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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3

2023.01.06 ~ 01.07 일기 : 짙눈깨비가 내린 날, 안암 사케 무한 리필 무사, 파마한 날, 처음 지은 밥, 컬링에센스부터 나무젓가락, 영화 클로저에 대한 후기

평범한 하루였다. 밥은 먹기 애매해서 점심에는 그냥 이렇게 먹었다. 닭가슴살이 간편해서 돼지고기를 사먹을지 닭고기를 배달시켜서 계속 먹을지에 대해 고민이 된다. 그래도 고기를 함 사러 가봐야징 저녁에는 술 먹으러 가자는 말을 들어서 저녁을 안 먹고 기다렸다. 8시쯤 되니까 하늘에서 깃털처럼 수북한 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너무 예뻐서 슬로우모션도 찍고 연신 사진을 찍어댄 것 같다. 눈이 참 신기하다.. 추운건 싫은데 비보다는 눈을 좋아하는.. 이번 학회 때 시간이 된다면 스키나 보드도 한 번 배워봐야겠다. 배워둔다면 쓸모가 있겠지? 우측의 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마치 장난감 스노우볼의 풍경 같다. 행복하다. 이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안암의 사케 무한리필집을 왔다. 사케는 처음이었다. 서울특별시 성..

2023 diary 2023.01.07

2023.01.05-기기를 고장낼뻔 했다. 토요일에 파마, 내일부터는 직접 지은 밥

오늘 진짜 큰일 낼 뻔 했다. 좋은 의미로 큰 일을 내도 모자를 판에 ㅎ.ㅎ 랩실에서 그나마 말을 잘 들어주는 기기를 고장낼 뻔 했다. 프로그램을 켜기 전에 self checking 이라 해야하나 그거를 하고 나서 켰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한 번에 켜니까 sampler 가 죽어가고 있었다.. 아찔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박제 오뚜기밥으로 밥을 사먹다가 직접 밥을 짓는게 번거롭기는 해도 식비 면에서 더 알뜰하다고 하여 쌀을 샀고, 내일 점심이 마지막 오뚜기밥으로 먹는 점심이다. 밥을 짓는 것은 자신있지만, 냉동고가 그리 넓지 않기에 보관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다. 지금 생각: 락앤락에다가 비닐봉지를 싸서 그 안에 밥을 넣고 그 모양 그대로 뺀 다음에 냉동고에 넣..

2023 diary 2023.01.06

2020 06 17 파마에 대한 의견

아침에 급작스레 파마를 하러 갔다. 미용실 예약은 1시인데 그냥 지금 오라길래, 나도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잘됐다는 생각으로 갔다. 아직 머리가 많이 길지 않아서 곱슬기를 많이 넣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부드럽게 말리긴 했다. 부모님한테 파마를 했다고 하니까 돈이 남냐고 해서 속상했다. 돈이 남아서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속 안에서는 다른 생각들도 났다. shelter는 이제 육각형의 벌집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육각형의 구멍들이 송송 뚫려서 진짜 벌집인데, 너무 직접적인 디자인이라며 비판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diary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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