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0 06 29 장마의 시작

그저 그 하루 2020. 6. 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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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의 시작은 영 타이밍이 좋지 못했다. 내가 세탁기의  탈수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 누르지 않음을 안일하게 무시했다가 기어이 빨래를 쉬게 만든 날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의 시작은 호락호락하지 않은듯하다. 비바람이 세게 부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이다.

 

나는 중간중간  붕 뜨는 것이 되게 불편한 것 같다. 무엇인가 몰두하려고 할 때 갑자기 다른 일에 빠져버리면 무언가 탁하고 끊어지는 기분이 들며,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다.

 

고려대 버거킹에 면접을 보러갔는데, 버거킹 찾는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구조가 되게 재밌는 학교였다.  학교 캠퍼스가 예뻤는데 특히 미디어관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며 광장에 앉아 있었다.

 

음.. 이번에 조원들과 팀플을 하면서, 내가 혼자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판넬을 디자인 하는 것이랑, 도면을 따는 것 혼자 하지 못했을 것이다. 휴학을 해서 이런 편리한 기술들을 익히는 것도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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