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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을 드디어 가봤다. 서울의 센트럴파크?를 따라한 것 같다. 되게 넓은 규모의 빽빽한 삼림은 아니지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꽃사슴을 방사한다길래 나는 꽃사슴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것이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일까. 자유분방하게 산을 돌아다니는 꽃사슴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서울숲에서 내 눈을 이끈 것은 서울 아크로 포레스트였다. 지난 번에 한강 갔을 때는 '아크로 리버뷰'가 시선을 이끌었는데 이번에는 서울숲에도 아크로라는 브랜드의 아파트가 들어오고 있었다. 깔끔한 외관이 신축 아파트 같다. 올록 볼록 튀어나온 아파트 건물이 높은 빌딩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었다.
저녁에는 혜화를 지났다. 혜화에는 일식 맛집이 되게 많다. 일식집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한식도 정갈하고 가격도 음... 부담스럽지 않게 맞춘다면 꽤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든 생각, 한식만의 그 푸짐함, 혹은 집 밥 분위기를 포기한다면 한식을 포기하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 한식도 일식처럼 인기를 끌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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