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

여행 갔을 때 니하오가 인종차별일까??

그저 그 하루 2020. 8.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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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서 돌아다니면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니하오' 하면서 말 거는 순간들이 생각보다 많다.
관광지 상인들은 정말 자주 걸고, 지나가는 행인들도 인사를 하면서 간다.
이런 순간들을 아시아에는 중국인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인종차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나는 그게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가는 많은 여행객들이 영어만 할 수 있어서 어느 나라를 가든 가게에서, 길을 묻든 영어로 Hi나 Excuse me 로 말을 거는데, 악의를 갖고 영어로 말 거는 것이 아니라 구현할 수 있는 언어가 영어뿐이라서가 아닌가..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도로 니하오를 하는지는 직접 속마음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상인들은 가장 확률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일거라 예상해서 니하오라고 하는 것일테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비슷한 맥락으로 니하오라고 하며 가는 것이 아닐까..?

물론, 눈을 찢는다거나 칭챙총 소리를 낸다거나 그런식의 조롱은 차별임이 뚜렷하지만.. 인사만으로 차별을 한다는 것은 배타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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