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0 08 29

그저 그 하루 2020. 8. 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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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의 위치가 버스의 종착지와 가까워서 그런지 밤만 되면, 버스들을 주차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오라이' '스탑' 호루라기 소리 등등.. 별 생각이 없다가도 이 소리가 들리면 오늘 하루도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 저녁이었다. 비가 올려고 그랬는지, 노을의 색이 상당히 낯설었다. 노랑과 초록의 어느 중간...

붉은 노을이 아닌 노을을 오랜만에 봤다.

 

남경태의 종횡무진 서양사를 읽기 시작했다. 폰팅의 세계사에서 등장했던 내용들이라서 읽기가 쉽고, 지정학적인 견해가 조금씩 보여서 총균쇠의 느낌도 나고... 재밌게 읽고 있다.

 

급작스레 나가려했지만.. 잠시 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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