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0 10 26 늦잠에 거하게 취한 날

그저 그 하루 2020. 10. 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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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제 분명 2시에 잤는데, 알람을 두 개나 무시하고 10시까지 자버렸다.. 조금만 빨리 일어났어도 지각이었을텐데... 시험 기간 동안 알게모르게 몸이 많이 피곤했나 보다. 나름 알람도 간격을 잘 배치해서 했는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자고 일어나서도 정신이 번쩍 들지 않고, 계속 비몽사몽 했다는 것이다.

 

쟝블랑제리 맘모스 빵은 드디어 끝을 봤다. 더 이상은 방치하면 상할 것 같아서,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고, 결국은 폐기했다. 당분간은 먹을 수 있는 날이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기숙사의 쓰레기통도 비웠는데, 쓰레기통을 보니,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어서 조금은 감회가 새로웠다. 대부분, 커피캔과, 맥주캔..

 

날씨가 춥다하지만, 패딩은 없는대로 옷을 껴입으며 지내고 있다. 부모님은 종종 인생 명언을 투척한다.

1. ' 모든 것에는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2. ' 없으면 없는대로 살 수 있는 것이 우리 사람이다. 없는걸 바라지 마라.'

 

백포도주가 적포도주 보다 빨리 취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시상에... 지금도 헤롱헤롱한 상태다. 오늘까지는 나에게 경고지만.. 내일부터는 늦잠을 자지 않도록! 오늘 피로도 많이 풀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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