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했다고 벌써 중간고사 8주가 지났는지 모르겠다. 한 학기를 15~16주로 보면 참 긴데, 8주씩 나누면 벌써 반이 지났다는 것이 아닌가?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시간의 흐름이 더욱 뼈저리게 느껴진다. 시험기간을 핑계로 미뤄뒀던 일들을 다시 잘 가다듬고 시작해보자.
진로 상담을 위해 연락했던 교수님에게 매우 우호적인 답장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 날이 있었다. 뭔가 참 교수님 같은 느낌이었다. 자신의 제자가 같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겉으로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방학동안의 거처가 아직도 고민이다. 제일 best는 기숙사인 것 같기는 하지만.. 지금 생각하기에는 이른 일인 것 같다. 어떻게든 이 고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되리...!
낙성대 장블랑제리에서 사온 빵은 3일 째 내 배를 채워주고 있다.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으니까 무한대로 들어간다. SYN에 따르면 생크림이 느끼한 이유에는 동물성 지방이냐 식물성 지방이냐가 관여한다는데, 그런 면에서 아마 best 조합을 찾아낸 빵집이 아닐까.. 다른 빵들도 다 맛있었다. 낙성대.. 자주 가고 싶다..
(이 날 동아전 이라는 술집을 갔는데, 양과 가격이 너무 성스러워서 깜짝 놀랐다... 이것이 술집의 적정가격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가게와는 차이나는 가격을 선보였다.)
에드센스에서는 두 번이나 거절 당했다. 컨텐츠가 없다는데... 내가 쓴 글들이 무성의하긴 한가보다.. 하지만 내 목표는 대학 졸업 전에 기반을 닦는 것이니 계속 도전해볼만 한 것 같다. 안 쓰는 날은 있었어도, 머리 속에서 이제 블로그를 잊은 날이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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