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적금은 여러 은행에 있는데, 나는 주거래 대상인 농협, 그리고 입대 전 이율이 높은 축에 속하는 하나은행에 만들었다.
농협은 군생활을 하는 중에 만든 거라서 기간은 1년밖에 되지 않았고, 이율이 3%였다. 다른 군적금들처럼 5% 찍을 수 있었는데 아마 기한이 조금 모자라고, 조건이 몇 개 안돼서 3.**%정도 된 거 같다.
내가 이번에 든 적금은 농협과 하나은행 오늘 포스팅할 은행은 농협의 군적금이다.
20만 원 자동이체를 신청해놓고 한 번도, 정리를 안했어서 가늠이 안갔다. 12회라서 240만 원 정도가 모였겠지 싶었는데 이자가 관건이었다. 다른 적금들에 비해서 확연히 이율이 높기 때문에 이율로 챙겨가는 돈이 쏠쏠하다.
웬만한 펀드 못지 않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군적금 이래도 들지 않을 것인가!?
조심해야 할 것은, 농협은 중앙회에서 만든 통장은 중앙회로 가서 해지해야 한다고 한다.
지역 농,축협은 안된다 하여, 나도 집에서 거리가 좀 있는 농협 지점까지 갔다. 지점이면 중앙회에서 퍼진 지점인 듯??
이자는 37840원 붙었다. 역시 적금은 돈을 아껴 놓은 거라고 생각해야겠다.
이 돈하고, 대학생활 모은 돈하고 합쳐서 AIM이란 투자대행업체에 맡기고 싶었지만,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아서 조금은 지켜보기로 했다.
이 작은 돈을 시작으로 내 재테크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 돈은 여행자금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나은행에 맡긴 돈을 찾은 결과 백만원에 이자는 7천원정도인가 붙은 것 같다. 이율이 조금 낮기도 했지만 원금이 작아서인지 이자가 정말 조금밖에 붙지 않았다. 이율이 높아도 원금이 낮으니 별 힘이 없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서 돈을 쓸 곳도 많이 사라졌으니 이 돈들을 모아서 몇년 뒤에 큰 돈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보태서 쓰자
군대에서 돈을 모으는 일은 정말 힘들다. px가 아무리 할인율이 높다고 해도 px 한번가면 5000원은 쓰고, 외출 외박 휴가를 나와서 술 한 번 먹으면 돈이 쑥쑥 사라져서 적금할 돈이 안남을 수도 있다. 나는 휴대폰이 사용 가능한 시절이라서 월금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이체하고 추가적으로도 미리 이체를 해서 내가 돈을 더 쓰고 싶은 마음이 안들도록 조절했다.
고생해서 모은 월급인 만큼, 많이 모으고, 알차게 모아서 전역하고 나서 본인을 위해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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