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에는 겨울이 한창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추위가 다가왔다. 낮에는 날이 좋지만, 밤에는 추운 그런 조심스러운 날씨.
옛날 노래들을 들으면서 세대를 이어주는 그런 공감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요즘은 노래를 들을 때 자꾸 옛날 노래들을 찾아 듣게 되는 것 같다. 차분한 멜로디 (솔직히 겹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의미있는 가사들이 귀에 쏙쏙 박힌다.
잊혀진 계절, 바램, 2000대 초의 발라드들 듣다 보면, 감정을 몰입하게 된다.
시간
재밌는 시간은 정말 잘 흘러가지만, 지루한 시간은 정말 굼뜨게 흘러간다. 매우 오래된 일 같은 것들도 바로 어제의 일이라니! 내가 할 일을 한다는 것 만으로는 하루를 빠르게 보낼 수 있지만 바람이 많이 빠진 풍선을 손으로 꽉 쥔 것 같은 기분이다. 결국 바라는 것이 이루어져야 그 시간을 오롯이 보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관심
식물지능학, 식물의 유효성분에 관심이 생겼다. 예전부터 식물을 우리가 이해못하는 대화를 하고 있을 것이란 상상을 했었는데 식물 간의 커뮤니케이션, 식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분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약들을 보면, 약초에서 유효성분들을 섭취하는 것을 기대하며 섭취하는데, 이런 유효성분들을 추출, 정제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식약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다양한 유효성분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다.
기대, 현재
학원에서 연락이 와서 월요일에 일 할 수 있으니까 시간을 많이 비워두라고 해서 갔는데, 그냥 신상정보만 적고 왔다. 괜히 됐다고 생각해서, 돈을 어디다 쓸지 생각해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 생겼다. (아직 떨어진 것도 아닌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 나는 항상 현재에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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