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와 초밥에 진심이다. 질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맛에 진심이다.
그래서 종종 배터지도록 초밥이 먹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그래서 쿠우쿠우로 향했다.
평일 런치가 17900원 사실 그냥 초밥집 가서 모듬초밥과 우동을 먹어도 되는 가격인데 왜 가느냐
바로 다른 메뉴들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밑에 그 식사의 현장이다.
우선 관심가는 메뉴들을 종류별로 담아왔다. 한 가지 종류만을 먹기에는 다른 메뉴들의 맛도 궁금하여서 이와 같은 전략을 구사했다.
카프레제와 치즈로 만든 샐러드 인데 치즈샐러드는 따듯하니 맛있고 카프레제는 신선하니 맛좋다.
2차 이후로는 먹는데 스퍼트를 올리느라 사진을 잘 담지 못했다. 연어가 유난히 땡겨서 연어를 많이 퍼온 기억이 남는다. 쿠우쿠우 수유에서는 참치를 이벤트(?) 로 내놓고 있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어서 2접시를 가져다 먹었다.
카프레제와 올리브를 초밥이 물릴 때 한 입씩 먹어주면 다시 원활한 흡입이 가능했다.
디저트로는 와플과 아이스크림, 빙수를 먹었다. 요즘같은 우유빙수 시대에 오랜만에 옛날빙수를 먹으니 추억이 샘솟았다. 쪼그마한 젤리도 많이 넣어서 옛날의 그 맛을 최대한 되살리고자 했다.
아이스크림에는 흑당시럽이 마련되어 있어서 흑당시럽을 뿌려 먹었다. 아주그냥 녹는줄 알았다.
그리고 와플이 고비였다 배는 가득차가지고 이제 들어갈 공간이 없었는데 나는 탄수화물과 생크림을 배에 밀어넣고 싶었다. 미련하기는... 하지만 계산을 하자 다시 배고픔을 느끼며 나는 마지막 한조각까지 넣은 것에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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