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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를 하면서 401본드를 쓰는 중에 문득 궁금증이 들었다. 왜 플라스틱을 잘 붙이는 본드가 통 안에서 서로 붙지는 않을까?? 서로 붙어 굳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풀도 마찬가지이다 접착력이 그렇게 좋은 풀도 통 안에서는 흐물흐물한 상태이다. 하다못해 표면도 굳어있지 않은 모습이다
왜 그런 것일까? 검색해보았다.
대부분의 흰색의 풀은 폴리머로 이루어져 있다. 이 폴리머 구조는 매우 끈끈하고 잘 늘어나는 구조인데, 부착되기 위한 좋은 장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풀 안에 있는 물이 공기와 맞닿을 때, 증발이 일어나면서 폴리머구조와 우리가 붙이고자 하는 물질 사이의 부착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하얀 풀의 통은 풀로부터 수분의 증발을 막아 굳지않게 해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순간접착제는 왜 굳지 않을까? 순간접착제는 하얀 풀과 다르게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물질로 만들어졌다.
이 물질은 공기중의 수증기와 반응하여 화학적 결합을 이룬다. 순간접착제의 통은 수분과의 접촉을 막는 역할인 것이다.
결국 두 종류의 접착제 모두 수분의 존재유무에 따라 접착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거의 다 써가는 본드는 통안에 많은 수증기가 들어가서 서로 굳기에 충분한 것을 어느정도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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