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동남아일주

엄마랑 동남아 일주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그저 그 하루 2023. 3.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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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돈 문제부터 적으면 좋겠네요

엄마랑 여행하는거지만 예산이 적게 잡혀있었습니다.

띠로롱..

 

한달 정도 둘이 합쳐서 200? 안에 맞춰보려고 준비했습니다.

혹시나해서 20만원 정돌를 더 챙겼지만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안 챙겨도 충분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동남아 일주 환전팁

2023년 03월 기준

아직까지는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주거래 통장을 추천드려요

그냥 모바일 뱅킹으로 예약하시면 조금 더 많은 돈을 환전할 수 있습니다

950$ 환전하면서 13,000 원 우대받았습니다

예~

김포행 비행기

저는 제주도에 사는 입장이라서 여행경비에 이또한 포함이 되었습니다 ㅜㅜ

둘이 합쳐서 76,200 원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동남아로 가는 기항지 중에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았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호치민이 저렴하더라고요

 

동남아 여행 비행기 예약 주의사항

동남아 비행권을 보면 비엣젯 부터 다양한 저가항공사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저렴하다고 해서 예약했다가 딜레이나 노쇼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저렴한 것에 목 메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웬만하면 국내항공사를 추천드립니다.

 

비행기 예매를 모두 마친 후

다이소에서 필요할만한 물건들을 장 봤습니다.

다시 여행을 갈 저를 위해 여기 다시 적어놓습니다.

진짜 짐은 제발제발 최소한으로

심지어 동남아는 빨래도 금방 말라서 여벌 옷 하나면 충분하네요

 

죽겄다 과거의 나야!

 

약은 그래도 비상시를 위해 들고다니지만 이 옷이 진짜 짐입니다.

옷 소량으로 잘 챙기시기를 바라요!

집에 있는 재료로 빵을 좀 구웠습니다.

이것도 지출비용에 넣어야하지만..

한 푼이라도 적게 썻다는 위로를 얻고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ㅎ하하

 

이 빵은 다음 날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면서 끼니로 쓰입니다.

Day 1 여행 당일

오전 6시에 아빠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스름도 피지 않은 밤이네요

(이 표현이 맞나...?)

 

비행기를 좀 더 늦출껄 후회하면서도 

종종 지연되는 제주비행기 탓에

속으로만 후회를 남겼습니다.

체크인 하고 들어갔을 때 TV에서 마침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하고 있더라고요

보면서 멍때리며 꿈인가 생시인가 현실을 자각하며 기다렸습니다.

역시 여행 전에는~ 여행기 보며 예열이쥬~

이 날 제주공항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김포로 가면서 추울까봐 옷을 껴입고 왔는데 지금은 짐 신세네요 ㅎㅎ

그래도 밤에 숙소 에어컨이 너무 쎌 때도 있으니

셔츠 하나 혹은 가벼운 자켓 하나 챙기는건 좋은 것 같아요

하늘 위로 올라가자 구름은 아래 깔리고 장관이더라고요..

이 맛에 비행기를 탑니다.

그런데 괜히 비행기를 타면서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달까요..

얼른 해보고싶은걸 다 해야지 싶습니다. (26세..)

 

설렘을 갖고 50분이 금새 지나 김포에 도착했습니다.

8:00

호치민행 비행기는 19:15

거진 12시간을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밖에 외출하기에는 옷을 얇게 입었고

가방도 무겁고.

일단은 가장 만만한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공항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빵과 귤로 아침을 떼웠습니다.

빵에 소금을 많이 넣어서 갓 구웠을 때는 짰는데

식으니까 훨씬 먹을만하네요?

굿!

 

빵에도 소금이 많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

염분 조심해야겠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국내선 처럼 셀프 체크인을 하려했는데

안 되는거에요?

 

아니 왜!?

 

키오스크마다 배정 항공사가 달라서 당황했는데

체크인이 안된다니 또 당황

나중에 확인하니 편도행 고객은 셀프체크인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초보 여행자는 당황의 연속일 수 밖에 없는 공항입니다.

체크인이 안된다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외국인들이 와서 사진을 찍는 명소였습니다.

내가 으? 중국인, 일본인 다 봤으~

넋 놓고 카운터를 바라 보는 엄마

엄마가 관찰한 내용

1. 외국인은 공항 음수대도 거리낌 없이 마신다.

2. 아들이 짐 많다 구박했는데 더 많이 갖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아주 효놈일세)

전 날 신청해놓은 유심을 받았습니다.

 

여행 시 유심 꿀팁

공항에서 받는 것은 배달료가 듭니다.

여유있게 집으로 배달 시킨다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말톡을 사용하고 있지만 더 저렴한 조건이라면 그 조건으로 쓰세요!

현지 유심은 현지 도착 시에 2~3 번 껐다 켜야 정신 차리니 

애를 마구 괴롭혀 주세요!

혹시나해서 챙긴 버물린..

4일차인 지금까지는 한 번도 안 썼습니다.

모기가 못 물게 긴 팔 긴바지 입은 것도 있고

모기가 별로 없네요? 숙소에도?

흐음~

외국인이 계속 사진 남기길래 진짜 이쁜가 하고 남겨놓은 인증샷.

이쁜가요?

아뇨?

네?

아뇨

 

사진을 잘 찍었으면 민속촌 부럽지 않았을거에요 ㅎ

여기서 계속 기다리던 저희는 오후 3시가 되자

진짜 왔겠지 싶기도 하고 구경 겸 여기 저기 돌아다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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