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동남아일주

엄마랑 동남아 일주 3 일차, 호치민 생존 꿀팁, 가성비 쫓다 잠도 못잔 날

그저 그 하루 2023. 4.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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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날 아침 숙소 밖 풍경

프라이버시는 둘 째고 일조권이 보장되지 않는 곳 ㅋㅋㅋ

동남아는 이렇게 아침에 반찬이나 과일 파는 상인들이 수레를 끌고 돌아다닌다

I want to see your Benjamin Franklin twin

내가 상상하던 베트남의 정석패션

아침 산책 나온 엄마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엄마랑 아침식사 대용 빵 사러 간 곳

저렴한 가격

우리 돈 400~800원 정도?

졸귀 치와와 이런 애들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물더라;;

어제 저녁으로 먹은 노상 식당 아침부터 사람이 복작복작

역시나 맛집이었으

페밀리마트 아직 살아있었네?

돌아오는 길에 본 시장

이 때 느낀 점 , 로컬과 관광객 대상 시장의 차이점

현지시장은 과일을 팔지 않는다

과일이 있으면 관광객을 어느정도 노리고 있는 상권인듯하다

이 사람들은 과일을 잘 안 사먹고 주스는 많이 마시는듯

러시아워;;; 오토바이 보소

음료 사러갔다가 만난 맛있어보이는 떡. 이 때는 돈이 없어서 못삼 ㅋㅋㅋ

무난하게 요플레로 의견일치

보증금으로 돈을 맡겨놔서 돈이 얼마 없었다

아침에 산 빵 맛있긴한데 너무 기름져서 나중에 배탈 남;; 특히 안에 있던 크림치즈

바로 변비약 특허 땅땅

안 말라서 빨래를 둘러맸지만

진짜 10 분 ? 만에 말라버리는 빨래

이번 숙소는 부이비엔 중심에 있어서 부이비엔으로 걸어 들어갔다

식당에서 물을 뿌려주는 모습이 시원도해보이고

미세먼지도 차단해줄 것 같은 느낌

신기해서 찰칵

 

여기도 물을 송송 뿌려준다

낮이니까 올 수 있는 부이비엔 뒷골목

호치민의 가정집은 대부분 1층을 창고로 쓴다.

더워서 그런듯?

대망의 숙소

불길한 벽지

세월의 흔적을 왜 여기서 보여주는거니

내 침대에서 나온 누군가의 라이터

청소를 잘 안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의 신뢰게임은 여기서 끝이 났다

신발 벗으라길래 깔끔한 줄 알았는데

청소를 하기 싫어서 신발을 벗으라는듯 ㅋㅋ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쓰레기를 쓸다가 다 떨구고 나가심 

엄마랑 보면서 조용히 실내화를 꺼냈다

화장실의 모습

ㅎㅎ

여기가 호치민에서 가장 저렴한 호스텔인데

역시 돈보다는 가치를 쫓으라는

성공명언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돈 아끼는 것이 아닌 저렴하고 좋은 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정신차리고

저녁 거리 사러 나왔다

또 숙소에 예치금을 맡겨서

환전을 한 돈이 다 묶인 상황

우리에게 남은 돈은 52000 동 정도였다

 

수박맛 초코파이, 알고보니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는데

왜 몰랐을까? 

돈이 없어 컵라면으로 떼우려했는데 무슨 컵라면이 거의 밥값인가..

우리나라 물가로 치면 5~6000원 하는셈;;

내일 장시간 버스를 탈 것을 대비한 과자를 샀다.

(돈이 없지만 혹시나 내일 편의점을 찾지 못할까봐)

돈이 없으니 엄마랑 가로수에 메달린 과일마저 눈낄을 끈다

반미를 구매했던 집

원래 20 K 라는데

16 K 주면서 깎아달라니까

뭔가를 줬다

과연 깎아준 것일까

가격에 맞는 것을 준 것일까

16 K 반미

건육포 같은 것과 햄 오이가 들어간 씸플한 반미

하지만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사람은 참 단순하구만..

우유랑 오렌지 주스랑 꿀 섞은 음료

너무 맛있다.. 코카콜라 회사의 버프까지..

이후에 오랜지 주스에 우유 섞어 먹는 것이 취향이 됐다

돌아온 숙소

술 파는 곳은 죄다 술 브랜드를 가게에 메단다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여기서 장사하는 사람들이겠지?

졸귀 강아지들

문 열리니까 옆가게랑 빨빨 거리며 엄청 뛰어다님

엄마의 스웩 넘치는 사진

밤이 됐지만 밖은 밝았다

도마뱀 발견

동남아에서 숙소에서 나오는 도마뱀은 매우 흔하다

천장이 높아서 거미줄도 많고 ㅋㅋ

도마뱀이 차라리 반갑다

벌레 잡아 먹어 줄거아냐

다른 구걸꾼들보다 

유난히 돈을 많이 챙겨간 아이 둘 구걸꾼

구걸이라 해도 되나 모르겠다

뭔질 모르니

아이가 노래 부르고 아줌마가 노래 틀고 다니는 방식

깔려가는 테이블

이 때부터 엄청 시끄러움

그리고 풍선 부는 사람이랑

술 마시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나는 침대 위에서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

기 빨림

11시에 들어온 1층 침대 룸메이트

중국인인데 무슨 노래 부르며 들어와서 엄마는 무서워서

밤새 잠을 못잤다.

밖에서 대나무에 어떤 풀 넣고

종이에 돌돌 말아서 뭐 피길래 대마인줄 알았는데

아빠는 원래 중국 담배가 그런 식이라 한다

 

P.S 노래가 새벽 4시 까지 흘러나온다

새벽 2~3시 되면 손님은 거의 없지만 있는 곳에서 틀어놓음

숙소는 저렴해도 평점은 좋은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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