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연인과 싸우지 않으려면 읽어야 하는 책 -자존감 대화법 1탄

그저 그 하루 2023. 5. 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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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대화법
‘대화법’ 책을 수십 권 읽고 대화와 소통에 관한 강좌를 수없이 들어도 ‘말’이 달라지지 않고 인간관계가 달라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인생이 늘 그 모양 그 꼴에 제자리인 이유는 또 뭘까? ‘마음속 말’을 다스리지 않은 채 ‘입 밖으로 내뱉는 말’에만 신경 쓰기 때문이다. 소통에 관한 본질을 담고 있는 좀 더 근원적인 일을 소홀히 한 채 가벼운 대화 기술과 노하우를 익히는 일에만 몰두하기 때문이다. 말에 관한 몇 가지 잔기술과 노하우만으로 ‘말’이 달라지지 않는다. 대화가 달라지지 않고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행동과 습관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인간관계도 나아지지 않는다. 당연히 인생이 늘 그 모양 그 꼴에 제자리일 수밖에 없다. 이 책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은 청소년 심리?자기계발서 분야 최고 베스트셀러 『십대답게 살아라』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문지현 선생의 따뜻하고 통찰력 있는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화와 소통에 관한 43가지 딜레마적인 상황들을 제시하고, 그 상황들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따뜻한 조언, 풍부한 상담사례를 담아 마치 독자를 직접 내담자로 만나 심리 상담하듯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해왔다. 그는 마음의 병이 말의 문제, 언어의 문제와 놀랍도록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말의 회복?언어의 회복이 마음속 병의 치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오랜 상담과 정신과적 치료 과정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이 책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은 그러한 고민과 노력, 풍부한 경험의 값진 결과물이다. 말의 문제, 혹은 마음의 문제로 고민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독자라면 따뜻하고 유능한 정신과 의사를 만나 상담하듯 이 책을 정독하기를 권한다. 독자가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을지라도 문제 해결의 작은 실마리와 행복의 열쇠 한두 개쯤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문지현
출판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일
2017.08.08

 

이번에 쓸 포스팅은 자존가마 대화법 독후감입니다

https://museumhyun.tistory.com/679

 

불안한 삶을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바꿔줄 책 모든 관계는 심리학으로 풀린다 독후감 3

드디어 모든 관계는 심리학으로 풀린다의 마지막 독후감이네요 ㅎㅎ 심리학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초입에 읽기 편한 책이에요! 추천드립니다 https://museumhyun.tistory.com/678 인간관계가 힘들 때

museumhyun.tistory.com

모든 관계는 심리학으로 풀린다를 읽은 뒤에도 심리학이란 분야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고

문지현 작가의 자존감 대화법을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러 심리학 책 중에서 재밌고 힐링으로는 상위권이었습니다.

그럼 내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내가 심리학 책들을 읽는 이유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지혜롭게 조절하기 위해서 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아픔에 당신 책임이 있다는 말은 지친 당신을 달래기는커녕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독자의 마음 치료에 중점적인 내용들을 다룹니다.

상대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서 궁리하는 중이라면, 좋은 말 대신 좋은 귀를 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경청의 힘을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한다면 잘 들어주는 것일까요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요약하여 확인해주기 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이런거지?" 라고만 해줘도 상대방은 자신이 이해 받았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니..얼마나 쉽게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던걸까요

 

듣는 동안 어떻게 상대방을 고칠까라는 생각이라면 경청은 물 건너가기에 십상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상대방이 이룩한 성취에 대하여 말하도록 유도하라고 합니다.

 

내가 어떤 때 편함을 느꼈나면 누군가 저의 이야기를 제가 힘들게 이겨냈던 이야기를 말할 때

쉴새 없이 떠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요

 

나-너 관계와 나-그것 관계

우리는 상대방이 누구든 나-너 관계로 존중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나-그것이 되어버린다면 관계는 불균형하고 싸움을 향할 것입니다.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 와 같은 태도로 동료 직원, 자식과의 대화를 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 때가 됐습니다.

 

"너"라는 의미는 주도적이며 열정적인 사람임을 인정해주는 관계입니다.

"그것"은 물건을 다루듯이 언제든 자신의 마음대로 되기를 바라는 관계입니다.

 

 

상대방 달래기

 

상대방이 얘기를 토로할 때는 그 사람이 느끼던 감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럴 때는 부분부터 공감해주는 방법과 무장해제의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혹시나 화살이 자신에게 향한다고 같이 화를 내면 안됩니다.

그러면 사람에 대한 이해의 종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의사소통의 조건 3가지

 

1. 자신의 감정을 있는 솔직히 표현

2. 상대방이 말할 때 귀 기울이기

3. 화가 나거나 속상해도 일단 상대방을 존중해주기

 

어떤가요 우리는 잘 지키고 있나요?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도 이 자세를 지키지못해

왜 그랬을까 후회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그만큼 습관이 바뀌지 않고 태도가 바뀌기

힘들지만 더 나은 방향성을 알고 그 쪽으로 향한다면 분명 우리는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적절하고 건설적인 반응

 

적절하고 건설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건넵니다.

속마음을 드러낼 힘과 용기를 주는거죠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라도 되듯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얼마나 따듯한 일인가요?

 

수동적 말하기의 공격성

 

공격적으로 말하는 것만 공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특히 동양권에서는 수동적 말하기가 공격으로 

많이 사용된다 생각합니다.

아마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가장 기본적인 예로 "아무거나" 혹은 " 네가 그러자면 그럴게"

자신의 책임을 벗어넘기고 싶은 마음이 수동적 말하기의 공격성에서 시작된다 생각합니다.

 

책에서 나온 예시를 활용하자면

주말에 서로 지친 상태에서 외향적 아내는 밖에 나가서 놀고 싶고 내향적 남편은

안에서 쉬고 싶은 상황입니다.

 

아내가 나가자고 제안을 했을 때

남편은 "나는 지치고 피곤해서 쉬고싶지만 어디 가자고 하면 갈게"

나가기 싫다는 말보다 더 답답하게 들립니다.

 

사실 저도 이런 표현을 많이 쓰고 제 주변에서도 많이 듣기에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말하기 방식을 하는걸까요?

 

속으로는 부담을 주고싶지 않다거나 틀린 판단을 하고 있을 수도 있기에

그러고 있을 것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자신만의 경험을 쌓아나가는 시작점인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수동적 말하기를 얼른 벗어나야 합니다.

 

예전에 이영자 화법이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주제가 됐던적이 있다.

에어컨을 꺼주세요~ 대신 조금 춥지 않나?

와 같은 화법을 쓰는데

나는 그게 이슈가 된것 자체가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자주 듣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자주 듣기만 했다면 그것은 금방 사라졌겠지만 우리 스스로도 그 화법을 많이 

쓰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 아닐까

 

조금 더 확장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오랜 관계를 이어가고 싶을 때

감정을 표현하기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회피와 침묵으로는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없습니다.

결국 감정은 터지기 마련이고 새어나가기 마련입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배우자와 혹은 가족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부탁

감정을 표현하기에도 쉽지 않은데 부탁을 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듭니다.

잘못 부탁을 하면 의가 상하기도 하는데요

 

부탁으로 관계가 나빠지지 않으려면 어떡해야할까요

 

우선 부탁의 목적이 다른 사람을 바꾸려는 것이 되면 안됩니다.

상대방이 거절한 이유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설득이나 강요를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일 수도 있습니다.

 

부탁을 할 때 자신을 위한 것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부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탁의 근원은

" 내 삶이 풍요로워지기 위해 내가 이 관계에서 바라는 것은 무엇이지?"

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싫어요" 보다는 "이렇게 하면 좋겠어요"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렇게"가 매우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이렇게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좋은 부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반드시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라는 태도는

부탁을 할 때 빼야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부탁은 우리가 최고의 친밀감을 추구하는 가족 관계에서 특히 빛을 발하니

반드시 연습해서 솔직한 부탁을 성공하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당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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