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가 자신의 강의들을 정리하면서 남긴 책. 프로이트가 살아 있을 때도 프로이트 자신이 말했던 것이 변질되거나, 왜곡되어 사람들에게 비판 받고 있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융을 읽고 나서 보니, 확실히 성적인 것, 유아기에 많은 치중을 두고 있는 프로이트.. 과연 앞으로의 정신 분석은 어느 쪽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사람의 병적인 요인을 성적으로만 본다는 생각에 프로이트를 조심스럽게 생각했었고, 여성성에 대한 프로이트의 생각이 남성우월주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번 책을 읽으면서, 프로이트가 자신의 환자들을 대하면서, 그 병인들을 유아기에서 찾았고, 여성성이란 단어도 달리 표현할 만한 단어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 히스테리가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