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미디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차라리 외쳤으면 재밌었을까?

그저 그 하루 2020. 8.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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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결혼을 앞둔 남자 하지만 결혼하기로 한 리츠코는 이사를 앞두고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그녀는 어디 간 것일까.

남자는 그녀가 우연히 TV에 잡힌 곳을 보고 무엇인가를 떠올린다. 어렸을 적이 회상되는 장면...

 

 

 

줄거리를 더 이상 쓰고 싶지 않다.. 기억도 잘 나지 않고, 뭔가 세기말 감성이라고 하면 딱 매칭이 될 내용들이다.

10대의 과감하게 말 걸어주는 여자친구, 행복한 날들. 불치병, 기억되고  싶어함. 그리고 불필요한 사고. 불필요한 죽음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

 

처음에는 이게 뭔지 싶었는데, C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와 비슷한 감정이라고 말해주니까. 그제서야 세기말 감성이란 이런 거구나 라고 알았지.. 아마 혼자 봤으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을 것이다.

 

의미 있는 것은, 카세트 테이프로 주고받은 대화들. 시게아저씨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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