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미디어

메트릭스1- 당신의 현실을 인식해라

그저 그 하루 2020. 9. 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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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brother 이때까지만 해도 brother의 작품이었구나.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 못 알아볼 만큼 젊다..

 

미래 SF의 거장 같은 느낌.. 개봉 당시에는 정말 꽤 큰 충격을 줬을 것 같다. 나도 내가 사는 현실이 현실이 아니라 가상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음을 생각했을 때. 충격을 먹었던 것 처럼 매우 영향력이 컸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그저 로봇의 건전지역할을 하는 동안에 꾸는 꿈에 불과하다. 우리는 AI의 탄생을 환영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패배하여 그들의 연료가 되었다는 세계관

 

의문점

왜 연락을 메트릭스 안에서만 하는 설정을 잡았을까? 현실을 깨달은 자들끼리 연락을 하면 되는데, 굳이 메트릭스 안에서 연락해서 요원들에게 노출되는 위험을 만들어야 했을까?

이들이 깨어났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약을 먹고, 인큐베이터에서 태어난 키아누 리브스(네오) 그런데 그 현실이라는 것이 정말 현실이고 깨어났음을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요즘은 영화를 볼 때 마다 생각이 드는데, 영화의 주인공들을 괜히 응원하게 하는 분위기. 과연 그들이 진짜 착한 사람인지 판단도 서지 않는데, 세계관이 설명이 되면 그대로 믿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메트릭스의 세계에서 총을 난사하고, 건물을 부수고 그러는 네오와 트리니티, 과연 그들이 죽인 것은 사람이 아닌 것일까? 실제로 메트릭스에서 정신이 파고되면 몸이 파괴되는데,.. 그렇게 마구 죽이는 것이 쉽게 정당화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0101010의 세계를 알아챈 네오는 이제 물체를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닌 인식하기 시작했다. 과연 이 네오가 2편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리고 트리니티와 모피어스는 과연 무엇을 하게될지가 기대가 된다.

 

현실을 알아서 괴롭다는 사이퍼의 말이 계속 맴돈다. 설령 이것이 다 조작된 현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더 낫다는. 돌아가고 싶다는, 진짜 현실은 더 가혹할 수 있다는 생각거리를 주었다.

 

인간을 지구의 질병으로 생각하는 장면, 포유류는 본능적으로 자연과 조화되지만 인간은 그러지 않고 파괴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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