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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알 수 없는 살인. 알 수 없는 전개.

그저 그 하루 2020. 9. 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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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예전에 박나래가 킴 카다시안 화장을 했는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을 닮았다는 얘기가 나왔어서 이 영화를 알게 됐다. 그런데 오늘 네이버 무료 영화를 보니 이 영화가 있는데 안 볼 수 없었다.

 

영화의 내용은 그렇다. 마약 밀거래 현장에서 수틀린 협상 현장과 그 것을 발견한 르웰린 모스. 돈을 챙기지만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그를 쫓는 내용이다.

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의 영화가, 이렇게 사이코패스식 살인과 그 추격을 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영화의 의미를 이 장면에서 대부분 얘기해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급속도로 변해버린 사회의 모습과, 돈을 쫓는 신세대들의 모습이. 결국 범죄의 참혹함을 더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윗 세대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인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변해가는 사회의 모습 속에서, 안 좋게 보는 시각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다. 그 시선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변하고 있고 그것이 두려움이 될 수도 있고,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그 시선이 중요한 것 같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연쇄살인이라는 범죄가 일어난 것도 70~80년대인 것으로 TV프로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 전에는 모두 감정적 요인에 인해서만 살인이 일어났는데, 그냥 죽인다는 것이 이 때 등장했고, 그와 함께 많은 사회적 변화들이 일어났으니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아마 나도 나이가 들면서 아니면 몇 년 안에, 10대의 문화가, 그리고 새롭게 등장할 문화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고, 적응하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면 나는 아마 이 나라에서 나는 살 곳이 없다 라고 생각할 수도.

보안관의 꿈 얘기가 말해주는 것 같다. 결국은 우리도 그들이 갔던 길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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