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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의 상상력 SF 영화 추천 테넷 2번 보고난 후 리뷰

그저 그 하루 2020. 10.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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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

오랫동안 기다린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규영화 <테넷>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독, QR코드, 좌석간 거리두기, 영화 감상동안 마스크 착용 확실이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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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을 2번 째 보면서 새롭게 든 생각 정리

혹시 테넷의 뜻 '믿음, 교리'가 영화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 라는 믿음, 혹은 결국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이 현실의 증명이라는 그런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뫼비우스의 띠 같은 시공간에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여자를 만났을 때 솔샤르가 멀쩡한데, 처음 만났을 때는 걷지도 못하는 불구라고 했는데, 그런 모습이 아닌 채로 나타나는 솔샤르, 그리고 그것들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요원. 과연 이것을 어떻게 살명할 수 있을까?

에드워드는 미래에서 과거로 인버젼되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었다. 미래에서 만난다는 것을 통해 자신은 이미 과거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일을 돕기 위해서 그냥 순리대로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솔샤르의 정체는 결국 평행이론 아니면 뫼비우스 띠, 혹은 그냥 솔샤르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인버젼되어서 역사를 반복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분 타임어택의 의미

파란 팀은 거꾸로 10분 빨간 팀은 순행으로 10분의 시간이 있는데 에드워드는 다시 인버젼되어서 쫓아간다. 그렇게 되면 아마 두 개의 세계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에드워드가 인버젼해서 뒤쫓아가는 시공간과, 에드워드가 쫓아가지 않은 시공간. 교차되는 시공간에서 에드워드가 새롭게 합류한 시간의 방향을 그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기존에 시간의 흐름에, 에드워드는 거꾸로가다가 합류를 했다. 그럼 영화는 새롭게 만들어진 시공간으로 시점을 옮긴 것이다. 

테넷에서는 아마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다른 시공간으로 바꾸는 시점들이 있을 것이다.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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