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

누가 죄책감을 심었을까

그저 그 하루 2022. 5. 15. 22:47
반응형

왜 무엇인가 그만두려고 하면 죄책감이 드는 것 같고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을까.?

 

이 생각의 계기

알바를 그만둘 때마다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의문점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데 왜 잘못했다고 생각이 드는걸까. 마치 꾸준히 하는 것이 무조건 선인듯이 고정관념이 박혀있는 것 같다. 하다 못해 공부도 안되면 포기하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데... 왜 내가 하기 싫어서 그만두는 알바 조차도 나는 내 맘대로 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게 된 것일까..

 

생각의 과정

책임감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자신의 욕구와 자신의 길을 잃고 책임을 지게 된다면 과연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까?

사회의 영향이 있진 않을까? 동양 사회 특유의 안정성 추구 문화가 나의 마음 깊이 내리앉아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내가 진짜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을 잠시 억제해 주고 있는 것일지도..

 

결론

자신이 피해를 주게 되는 결정이 아니라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죄책감이 든다 해서 그렇게 싫어할 필요도 없는게 그냥 '아 혹시라도 후회할까봐 마음에서 방어작용을 하는구나. 내가 진짜 원하는게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는 태도가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