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과 동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오버트
여기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한 번 가봤다.
외관에서 뭔가 자동차를 팔 것만 같은 자동차 판매장의 느낌이 들었다. 뭔가 카페가 있기 힘든 위치에 있는 카페
대로변에 있는 카페는 뭔가 당당함이 느껴진달까..? 아무래도 건물 가격이 비쌀테니.. 이런 느낌을 나도록 인테리어를 하는 것 같다.
감성카페 특, 테이블이 의자보다 낮음... 마치 좋은 묫자리가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는
약수터 위쪽인 것 마냥 사용자들의 공손함을 요구하는 동방예의지국형 감성이 있는 것 같다.
그거와 별개로 꾸며놓은 가구들이 깔끔해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면 햇살이 엄청 들어와서 햇살 맛집이라는 별명을 붙혔다.
의자도 모두 단일한 의자가 아니라 다른게 한 두개씩 있어서 특이했다.
전등과 블라인드가 이뻐서 사진을 찍었다.
행사장 의자를 썼는데 나름 잘 맞는거 같다.
단차가 있는 테이블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어떠한 기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기능성일까.
그나저나 가구가 심플해지는게 경향성인가
재료를 많이 쓰지 않아 가벼울 것 같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천장을 찍었다.
전구가 일반적인 전구가 없었다. 다 뭔가 느낌이 있는 전구를 쓰고 있다.
등도 매립등을 써서 뭔가 공간이 안정감이 느껴진달까..?
불빛 하나하나 뭔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것을 쓴 것 같다.
저 등은 뭔가 탐이 나는게
부엌에서도 빛을 주지만 돌려서 손님 자리에서도 쓸 수 있고 뭔가
집에서 쓴다해도 좋을 것 같다.
책상에 빛을 쏘다가 침대에서 책 읽을 때 돌려서 빛을 써도 되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이 좋아 보여서 찍었다.
이 뒤에 공사장 천 마저 거대한 바지 혹은 조끼처럼 뭔가 자연스러워 보인다.
아닌가.. 그냥 감성에 취해서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 보니 하나도 예뻐 보이지 않는다.
진동벨도 이렇게 오버트만의 디자인을 넣었다.
뭔가 구찌글씨체 같은 느낌인데 나는 이런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아예 없기 때문에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카페를 차릴 때 이렇게 깔맞춤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오버트의 메뉴판
무난 그 자체
에그 타르트도 맛있다고 하고 크로아상도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에그타르트와 크로아상을 먹어봤다.
다 좋다 다 맛있는데 크로아상 플레이트는 크로아상 맛있는 거를 잘 사와서
곁에 맛있는 것들로 조합을 짜면 상당한 가성비 디저트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크로와상 같은 경우에는 모든 빵집에 있으니 뭔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할 것 같다.
물론 직접 만든다면 제일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에그 타르트도 맛있었다.
밥을 먹고 와서 먹은 거지만 맛있어서 소스까지 싹싹 먹은 크로아상과 에그타르트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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