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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강추, 꽃이 아름다운 카페, 쉬기에 좋은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 VERS Garden

그저 그 하루 2022. 8. 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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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23길 44
영업시간

토요일 오후 12:00~10:00
일요일 오후 12:00~9:00
월요일 오후 12:00~9:00
화요일 오후 12:00~10:00
수요일 오후 12:00~10:00
목요일 오후 12:00~10:00
금요일 오후 12:00~10:00
 

벌스가든의 정문 모습입니다. 벌스가든을 찾으러 왔는데 이렇게 적혀 있어서
카페가 아닌줄 알았습니다. 뭔가 식당인가 하는 느낌이 났는데
다시 보니 cafe 라고 적혀 있어서 벌스가든에 잘 찾아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서 아 여기 진심으로 식물로 꾸몄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꽃으로 꾸며놓은 카페 중에 스케일 면보다는 뭔가 진짜 가든이라는 느낌을 주는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들어가면서 뭔가 식물원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라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안에서는 꽃하고 화분 등 다양한걸 파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꽃을 팬심에 의해 사는 것이 아니라면
사지 않아도 될듯
그러나 감상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꽃들

가정집을 카페로 바꾼 것 같다.
그런 느낌을 잘 살려서 뭔가 좋은 느낌들이었다.
그리고 뭔가 초록초록한 것들이 많아서 동남아 느낌도 나고
그렇다고 꿉꿉하지도 않고 좋은 느낌이 많이 드는 카페 벌스가든이었다.

원래 옥상이었을 법한 곳에 이렇게 평상을 두고
발을 깔아서 야외 석도 다양하게 있다 야외 쇼파 야외 테라스같은 느낌으로 자리들을 마련해놨는데
옛날 집도 생각이 나고 그냥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다만 관리가 걱정이었다.
이 날 비가 좀 왔는데 비 와서 젖으면 이런 것들을 다 빨아야 할텐데 그냥 그런 걱정이 들었다.

벌스가든은 케이크에도 꽃과 허브를 올려줬다.
케이크는 당연히 맛 없을 수 없는 거지만 허브랑 꽃으로 벌스가든의 정체성을 더해서 느낌이 있었다.

비가 와서 안으로 자리를 옮기고도
이 곳 저곳 마음에 드는 곳이 많아서 사진을 찍었다.
꽃을 말린 것들로 등을 꾸민 것도 좋았고
옛날 집의 흔적을 남겨 예산도 아끼고 감성도 챙긴 것 같아서 신기했다.

테이블 마다 화분이 있다.
아침마다 물 주는 것만으로 시간을 모두 보낼 것 같다.

1층 화장실에 가는 길이다.
화장실을 가는 길마저
뭔가 편안한 기분을 준다.
저기에 앉아서 쉴 수 도 있을 것 같다.
아마 화장실 냄새가 나서 아무도 오래 앉지는 않겠지만
그냥 이렇게 편한 분위기를 준다는게 바람직해 보였다.

한 켠에는 영화를 보여준다.
그냥 오랫동안 쉬고 가라고 주는 느낌이 좋다.
요즘 카페에서 회전율을 은근히 신경쓰면서 감성이란 핑계를 대는데
이런 곳이 진짜 감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 벤치마킹 하고 싶은 곳이다.

1층 야외 공간

1층 나가는 길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장소라서 그런가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편하게 쉬고 있었고
외국인들도 많이와서 즐기는 카페였다.
연남동에 간다면 벌스가든이 무조건 생각이 날 것 같다.
추후의 나도 이렇게 꾸미겠다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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