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우 좋은 주말이었다.
동대문에서 i want to break free 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화창한 하루였다.
이 날의 기분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는게 매우 좋았던 것 아닌가
팀버튼 전시회의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했다.
팀버튼 전시회의 컨텐츠는 이렇다.
1. 팀버튼의 습작
2. 팀버튼의 초기작품
3. 팀버튼의 스케치들
4. 팀버튼의 작품들
윌리웡카의 초콜릿 공장이랑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우리가 어렸을 때 봤던 것들과
굴소년 이야기 처럼 나에게로서는 처음 보는 전시회도 있었다.
굴 소년 이야기
굴머리를 하고 태어난 아이를 부모의 정력을 위해 아빠가 먹고
다시 아기를 만든다는 이야기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 ㅋㅋㅋ ㅜㅜ
아이들도 다같이 구경하는데 충격을 받는 아이도 있지 않을까 싶다.
팀버튼의 스캐치를 보면
모든 사물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괴물을 만든다.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하는 이런 괴물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상상을 팀버튼은 자신만의 그림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팀 버튼이라는 브랜드가 뚜렷하지만 확실히 하나의 큰 틀에서 놀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괴물이라는 존재를 친숙하게 소개해주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대부분의 그림들에서 느껴졌다.
무섭지만 그래도 착한 그리고 따뜻함을 누구보다 바라는
그런 내용들을 팀버튼이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눈에 못이 박힌 모습과 톡식한 독극물 보이 등
생김새가 무서운 것과 위험한 존재들을 계속해서 등장시키는데
당연히 무섭지만 보면 볼 수록 귀엽다고 생각이 드는 존재로 만들고 싶었을까
외형적인 모습에서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외형적으로 기이하지만 좋은 모습들을 노출하거나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무의식 깊숙히 심어주고 있는 영향력을 기대해본다.
팀버튼이 직접 싸인을 하는 영상이 있길래 괜시레 사진을 남겼다.
굿즈의 가격을 보니 팀 버튼 성님이 괜히 와서 친필사인을 남기는게 아니다.
일러스트 북부터 피규어 그리고 후드티 까지 다양한 굿즈가 상당히 고가에 측정이 되어 있었다.
물론 우편이나 편지지는 평범한 가격이라서 가볍게 살만 했다.
팀버튼의 일러스트 북은 거의 10만원 했으니 팬심이라는 것인가
싶은 생각을 하며 전시회를 나왔다.
갔다온지 꽤 됐지만
팀버튼 전시는 2022.09.12 까지 진행이 되니
영화나 캐릭터 그리고 전시회 관심이 많은다면
이 전시회에서 좋은 추억을 남긴다면 좋을 것 같다.
태풍 힌남노가 상륙하고 있는 주말이다.
사건사고가 적게 일어나고 적은 피해로 태풍이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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