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22.12.10 나름 재밌었던 하루, 크리스마스 마켓, 술도 한 잔했다.

그저 그 하루 2022. 12. 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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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hyun.tistory.com/606

 

2022.12.09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려 할 때, 지반 차이가 만든 거룩함 및 대충 만든 것 같은

집으로 오다가 멋진 구조를 발견했다. 이제 보니 십자가가 떡하니 있어서 별로긴하다.. 저 비 피하기 딱 좋아 보이는 곳의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마인크래프트로 만들 었을 것 같은 이 디자인

museumhyun.tistory.com

여기서 짧게 언급을 했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에 갔다 오긴 했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긴 했어도 사람들이 많았다.

말을 걸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가서 그런가 그렇게 많이 긴장되지는 않았다.

 

음식을 파는 코너는 별로 없어서 줄이 몰려있었다.

성북천 크리스마스 마켓 매년 이맘 때

불가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정도에서 음식을 팔아서 줄이 길게 늘어져서

진행 요원들이 줄을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불가리아 천막에 뭔가 익숙한 듯한 사람이 있었는데 같이 갔던 형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분이라 해서 일단 사진을 찍어두긴 했다.

 

우선 배가 고프니 프랑스 부스의 소시지를 먹기로 했도.

두개 소시지 주세요

duex sandwich sil vou plait it. 이었나, 듀엑스인지 듀우 인지 뭔가 발음이 애매해서

그리고 주문을 받아주는 한국인이 핑계가 있다는 이유로 프랑스어를 써보지 못했다.

 

내 앞에 있던 분은 메르시보쿠 당당하게 하고 갔는데.. 자신감이 멋지다.

 

그리고 구경을 하다가 독일어를 쓰는 사람이 있어서 말을 걸어보았다.

 

대화내용

나: excuse me

외국인: ??

나: where are you from

외국인 : germany

나: ich lerne deutsch

외국인:  i you want some tandem

나: ? what is tandem

외국인: it means language exchange

나: ja ich habe keine freund zu sprechen.

eine spracheaustausch?>??

외국인: yes spracheaustausch

외국인: 한국에 살아요?

나: yes. do you mind if we change instagram ID or kakakotalk ID?

외국인: NO. but we go back to germany in 2 weeks, so it will be not helpful.

나: its fine danke

..

 

ㅋㅋㅋ 좋은 추억이었다.

이것 저것 말해봐야지 생각을 했지만 아직은 눈치도 많이 보이고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도 그동안 배운 독일어 조금 아주 조금 써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독일에 가면 더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설렘이 가득 생긴다.

독일어 공부를 할 motivation이 생긴다.

그렇게 돌아와서 Daddy J에 가서 후카랑 술을 좀 마셨다

그냥 뭐 좋다. 외향적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시끌시끌하지만

그냥 후카하고 술 즐기기에는 좋은 것 같다.

악몽에 나올것만 같은 벽사진을 사진으로 남겼다.

 

자신감을 좀 더 가져보고 외국인들을 상대로 좀 더 말을 걸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 외국어 공부를 하는 재미가 더 생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잠이 들 예정이다. 알딸딸하다. I am ti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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