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2.12.22 일기 - 이걸 꾸준히 할 수 있을까? 고드름, 안암 늑대식당, 포도구미, 이디야 연유밀크티, 안암 치폴레옹, 샴푸랑 휴지 구매

그저 그 하루 2022. 12. 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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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번 생각이 난 대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계획은 이렇다. 아침에 내 상태 사진 한장, 적어도 밥 먹을 떄를 기준으로 사진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게 있으면 사진 찍고 없으면 말고

그리고 뭔가를 구매하면 그거에 대해서도 사진을 찍고

 

뭔가 글의 양도 많아질테고 일기를 쓰면서도 이런저런 후기를 함께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써본다.

 

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방식의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일단 해보자...

 

 

오늘 아침에 나갈 때이다.

날씨가 다시 추운 날이다.

아마 오늘하고 내일이 제일 추운 날이지 않을까 싶다.

 

원래는 밖에서 마스크를 안 썼었는데 찬 바람이 피부를 더 안 좋게 한다고 한다.

2022.12.23 상태가 이렇다.

 

 

집 앞을 나와서 얼마 안됐는데 고드름이 겁나 크게 달려 있어서

놀랐다. 이게 저 위에서 배관이 터져서 그런거겠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문을 열고 고드름을 열심히 털고 계신 분이 계셔서 직접적으로 사진을 찍기가 좀 그래서

옆에서 눈치를 보면서 찍었다.

지금 보니까 물이 콸콸콸 쏟아진 모양이다.

 

밤에 오면서 다시 봤을 때도 그대로이던데...

 

최근에는 건녀편 방의 배관이 터져서 1층까지 배상을 해줬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파가 무섭구나 서울에서 이렇게 느끼는 것 같다.

 

원래는 보일러도 안 틀고 겨울을 지내려 했는데 그러면 보일러도 터진다 그래서

현재는 최저온도로 돌리고 있는 중이다.

안암 늑대식당 한우 우육면 7000원

 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로24길 44

 

아직까지도 결제를 하면 미각으로 찍히는 안암 늑대식당은 원래 미각이라는 이름으로

양꼬치 집이었다. 최근에 늑대식당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점심메뉴를 7000원에 제공했는데

이제야 가봤다.

한우 우육면 7000원

된장찌개 7000원

연탄 볶음밥 7000원

쌈밥 9000원

 

이렇게 가격이 매겨져 있다.

사실 늑대식당의 외관은 생각보다 번쩍번쩍해서 뭔가 창렬이거나 퀄리티가 안좋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가기를 꺼려했었다.

 

이 날 안암 늑대식당에서 우육면과 된장찌개를 시켜보았는데

간이 좀 짠것 말고는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아서 종종 오고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상도 사투리로 밥 먹을 때 목이 마른 것을

"물이 캐이네" 라고 하는 것을 알았다.

 

캐이네 파이네, 단어만 들어도 경상도 사투리일 것 같은 단어들이다.

 

밥을 먹고 생일 때 받은 기프티콘으로 이디야에서 연유밀크티를 사왔다.

출처: 스타뉴스

맛은 달큰한 밀크티 이다. 미각이 섬세한 사람들은 맛있다 맛없다 구분을 잘 하는 것 같지만

나는 그냥 막 먹어도 맛있어하는 입이기 때문에 그냥 달구나 생각하며 먹었다.

 

위에 있는 포도구미는 동기가 주었다. 포도 젤리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줄 때마다 포도맛 젤리를 준다. 이런 생각이 든다.

포도맛 젤리를 맛있어 하는 것을 기억하고 포도젤리를 사오는 것일까

포도맛 젤리를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포도맛 젤리만 사오는 것일까

 

나는 젤리는 다 좋아하긴 하는데 포도 맛 젤리만 살 수 있는 저 결단력의 뿌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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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치폴레옹

저녁으로는 안암에 치폴레옹을 갔다.

원래는 저녁은 햇반에 닭가슴살 먹는게 일반적인데

다들 빠져서 혼자 밥 먹을 선배가 뭔가 신경이 쓰여서 같이 먹었다.

결론적으로는 좋았다.

 

커리 스테이크 10900원

대부분의 메뉴가 10900원이고 밥 추가 파인애플 추가 이런 옵션들이 있고

치킨은 19900원이다.

 

와 근데 2020년 리뷰 보니까 6200원이었네? 뭐지 이렇게 올라도 되나 ㅋㅋㅋㅋㅋ

치킨도 11900원 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나라에 일이 있던걸까

이 식당에 있던걸까

그래도 10900원에 치킨 스테이크 먹을 수 있으면 좋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치킨 닭강정 먹어도 배부르게 먹으려면 만원정도 쓰니까..

음 그렇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샴푸랑 휴지를 샀다.

샴푸를 살 때 한방 샴푸를 살까 그냥 두피 샴푸를 살까 고민을 했다.

두피가 건조한 편은 아닌데 두피가 곧 모발 건강에 뿌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이 샴푸를 고르긴 했다.

사실 샴푸를 고를 때마다 이게 진짜 이런 효능을 갖고 있나 의심을 하게 된다.

탈모방지 샴푸가 탈모를 정말 방지해줄까..?

탈모 걸릴 위기의 사람을 구제할 수 있을까? 한 명이라도 구제했더라면

그 샴푸는 정말 좋은 샴푸가 아닐까 싶다.

 

그니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TS 샴푸라는 엄청 유명한 샴푸를 써서

탈모가 방지 되거나 늦춰진다 이런게 증명이 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지 않을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좋은 성분 정도의 가격이 반영된 것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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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휴지를 살까하다가 이 이름을 보자마자 바로 샀다.

매 번 뭔가 웃긴 일이 있을 때 마다 집안 잘 돌아간다라는 의미처럼

한 선배가 잘 풀리는 집 짤을 공유하곤 했었다.

뭔가 보자마자 정감이 가서 이 휴지를 샀다.

그리고 나름 잘풀리는 집 휴지는

천연 펄프에 무형광 무향 무인쇄 이기 때문에

피부에도 직접 닿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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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뭐 어떻게 오늘은 첫 날이라 신경도 써서 사진을 찍어서 쓸 글이 많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게 잘 유지될지도 모르겠고 이 방식이 적절한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방식으로 꾸준히 좀 해볼까 한다.

 

[ 오늘 든 생각 ]

식비로 너무 많이 쓴다. 이번 달에 술하고 밥으로 80은 쓴 것 같다.

검색해보니 집에서 해먹는게 더 싸다고 한다.

흠.. 그래서 이번 달 부터는 쌀도 직접 사고 요리를 해 먹으려고 한다.

반찬 같은 것도 굳이 뭔가 요리를 복잡하게 하는 반찬이 아니라

좀 간편하게 반찬이 되는 요리를 먹을까 싶다.

 

한 달에 식비로 20만원 정도만 쓴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노력해봐야겠다. 근처에 시장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봐야지.

포인트는 요리를 하려면 귀찮아서 자주 못하기 때문에

반찬 가게를 적극 이용하고, 시장에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시장에서

혹은 할인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으로는 점심 학식, 저녁에는 집밥 이런 식으로 식비를 아껴보려 한다.

그리고 군것질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그렇지만 견과류나 건포도 혹은

바나나처럼 포만감이 큰 간식류로 채워보도록 해야겠다.

아니면 그냥 건강 조져도 초콜릿 하나 먹으면 밥 사이 시간은

딱히 뭐 배고프다 그런 생각이 안드니.. 일단은 이것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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