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금요일입니다.
모두들 22년을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내년부터 만으로 24년으로 살아갈 생각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은 상태입니다.
노원 어느 아파트에 금요일마다 열리는 닭강정 포장마차가 있는데
거기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사진을 찍는 것을 또 까먹었어요
먹는 것 사진 찍는게 아직은 깜빡깜빡 하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찍었는데 여권 만들러 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밑에서 찍으니 더 살이 붙어 보여서 좋네요
성북천은 이렇게 얼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눈이 그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추위를 무찌르며 여권 재신청을 하러 갔다 왔습니다.
성북구청의 여권민원실은 2층에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가서 그런 것인지
연말이라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재발급을 완료한 것 같습니다.
저 5대5 가르마 분명 후회하는 날이 오겠죠? ㅋㅋ
군대를 다녀와서 10년 여권의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3000원 추가해서 56매로 만들었습니다.
그것 알고 계셨나요
여권 비용 중 15000원은 국제관계 교류비였나
아무튼 뭔가 다른 이름으로 돈을 받아가는데
이렇게 명목상 다르게 받으면 그만큼 다른 분야의 투자로
이어지는지 궁금증이 드네요
망원동의 엄청 예쁜 소품샵을 찾았는데
출입구가 너무 신기해서 스크린샷을 찍어놨습니다.
뭔가 나중에 제 개인 집을 짓는다면 이런 식으로 문을 만들고 싶네요
그런데 이런 소품샵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가는 것에 비해 많이 사지 않는데
서울 한 복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1. 온라인 판매?
2. 과한 일반화
3. 본인 소유 건물
세가지 정도 가설이 떠올랐는데 무엇일까요
소품샵에서 물건을 사시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집에 오는 길에 연구실 형과 함께 길거리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안암 오거리에 위치한 길거리 떡볶이 인데
아주머니가 눈이 안좋아서 계좌이체를 받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수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았음에 자부심이 가득하더라고욬ㅋㅋ
고우신 얼굴이지만 말할 때 욕을 찰지게 섞어 쓰셔서
얘기 들려주는 것을 재밌게 들으면서
뜨끈한 떡볶이에 어묵 한개 먹고 왔습니다.
23년이 다가오네요
한 학기동안 대학원 생활을 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게 자만심 때문에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인건가
아니면 진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두고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인가
저의 운명은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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