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아침 일찍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왔습니다
혹시 못 일어날까봐 밤을 새서 그리 정신이 맑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공항철도로 가는 길에 들어서면
아 제주로 가는구나
아 집으로 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제가 제주로 갈 때 이번에 이용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입니다
요즘은 저가항공사가 많이 발달해 있어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설 연휴 근처가 되면 비행기 예약은 힘들어서
이렇게 남들보다 일찍 내려가곤 합니다..!
김포공항의 화장실은 리모델링 후 디자이너의 힘이 들어갔는데 화장실 옆에도 이런 수도꼭지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별 감흥은 없지만 언젠가 감흥을 느끼기를 바라며
사진을 남겨둡니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때
자리 사이가 넓기를 바랄 때
에어서울을 추천드립니다
키가 크거나 음 체형이 좀 큰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의 일반석이 좁겠지만
에어서울은 간격이 조금 넓다는
장점이 있어요
타자마자 기절하고 제주도 도착!
알고보니 30분이나 늦게 출발했지만
제 기억 속에는 아무런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제주 공항의 모습,
야자나무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제주에 놀러왔을 때
왜 사진을 많이 찍는지 점점 공감이 되네요
집에서 휴식
누나가 직접 만든 팥찐빵
설탕에 절이지 않은 팥 덕분에
건강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볶아본 고기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채소를 좀 태웠습니다..
다음번에는 고기를 잘 굽고 그 다음에 남은 기름으로
채소를 굽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식당 마요네즈
밥 먹고 쉬다가 친구 만나러 가는 길
이 날 누나가 추천해준 요즘 제주도에서
핫하다는 맛집을 향해 가고 있는데
분위기 있는 가게가 있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서 오히려 더 감성이 제게 더 와닿는 기분이네요
오늘 친구와 만나기로 한 곳은 식당 마요네즈 입니다
이 식당이 있는 곳 외에는 다른 상가가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여기에 사람들이 많은 맛집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안에 사람들이 많은거 보이죠??
줄을 서서 기다리기 때문에 이번에도 대기 번호 11번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역시 인기있는 식당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기순번이 2번이 되면 카톡으로 메시지가 오고 그 때 주문을 하고 앉았을 때 최대한 빠르게 음식을 주는 방식인 것 같아요!
식당 마요네즈의 메뉴판입니다
친구가 여기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돈까츠랑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자냐를 시켰습니다
식당 안에는 젊은 커플들이 많이 있어서
이 곳이 데이트하기 좋은 식당이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다음 번에는 데이트를 하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식당 마요네즈의 기본세팅입니다
피클과 감자샐러드를 주는데
저 감자샐러드가 은근 중독적이라
한 번 더 먹었습니다 🤣
오픈키친으로
조리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모두 보여줘서
신뢰도가 가는 식당이네요
일식당이 이런 식으로 운영을 많이하는데
양식당도 이렇게 운영하는 곳이 있다니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매장의 모든 곳이 감성이 있네요🥲
약간 미국의 야간 페스트푸드 레스토랑 같은
투박하지만 따듯한 불빛
안심과 등심이 섞여있는 돈까츠가 나왔습니다
마요네즈는 없는 ㅋㅋㅋ
그럼 왜 이 식당은 마요네즈라는 이름을 가졌을지 문득 의문이 드네요
안심과 등심 중에서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안심이에요!
안심에 고추냉이(와사비)에 같이 먹으면
매우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끔 돈까츠 중에 버터맛이 강한 돈까츠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돈까츠는 아니고 담백한 돈까츠였어요
마요네즈 식당의 라자냐입니다
친구의 첫 라자냐 시도라서 맛있기를 바랬는데
매우 맛있었습니다
라자냐를 아직 안 먹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피자맛 파스타랄까 꼭 한 번 드셔보기를 추천드려요
베스킨라빈스
식사를 마치고 베라에 갔습니다
카페에 갔는데 아이스크림 땡기는데
이 가격이면 파인트 먹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에 먹은 맛은
핑크스푼(?)
초코나무숲
오레오쿠키앤크림
이렇게 세 가지 맛 조합으로 먹었습니다
저 핑크색 맛 아이스크림 맛있는데
이름이 제대로 기억이 안 나네요…
초코 베이스 아이스크림
과일맛 베이스 아이스크림
녹차 or 상큼한 맛
이렇게 3가지를 섞으면 환상의 궁합인 것 같아요
친구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여러 대화를 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기분이 많이 나아지네요
이제 설인데 모두들 좋은 연휴 보내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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