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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4

숙취-> 국밥->버섯-> 습관

소주를 낮에 마신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생각이 나지도 않는다.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소주를 마시고 잠을 자지 않으니까 두통이 찾아온다. 익숙한 두통 아마도 술의 안 좋은 성분이 내 머리에 흐르고 있는거겠구나 싶다... 아세테이트라고 했던가.. 그래도 국밥을 먹는데 소주를 안 마실 수는 없는 노릇이다. 버섯국밥. 조미료를 안 쓰신 것 같은데, 버섯 덕분에 아주 배지근한 맛이 잘 우러나왔다. 버섯은 어렸을 때 안 좋아했던 표고버섯 이외에는 다 좋아했었다. 하지만 팽이버섯에는 안 좋은 추억이 있다. 팽이버섯인가 콩나물인가 확실한 기억은 아니다. 아마 팽이버섯일 것이다. 팽이버섯 뭉텅이를 한 입 콱 씹었는데, 어금니에서 아자작 소리가 났다. 나는 그냥 돌인줄 알고 그냥 씹어 삼키려했는데, (이 때는 돌이 으스..

diary 2020.09.05

2020 06 02 오랜만에

오늘 새로운 책을 빌려왔다. 시오노 나나미 작가의「십자군 이야기1~3」책과 작가에게 다소 문제가 많다는 평이 있었지만 재미있다는 추천을 보고 읽기 시작한다. 교수님이 내가 기죽어있다고 걱정을 해주셨다. 기 죽지는 않았는데, 조심스러운거는 맞는거 같다. 혹시나 비전공자인 내가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혹은 내 여기저기로 튀어나가버리는 말들이 뜬금없는 삼천포로 빠뜨릴까봐 그런 점이 조심스럽긴 하다. 뭐 이런 문제 때문은 아니더라도 교수님과 면담요청을 한 번 하긴 해야겠다 과 후배님들이랑 식사 한 번 같이했다. 더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다 ㅎ..ㅎ 이번 학기가 점점 끝나간다. 과연 나의 나머지 반년이 어떻게 지날지 궁금하다. 금요일까지 이번 도학하고 토욜날 준열이랑 등산하고, 담주 도학 시작해놓자. 오늘 ..

diary 2020.06.03

2020 05 14

어제 일기는 까먹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어제 먹은것만 올린다. 이거 먹고 공부하는데 집중 엄청 안됨.. 폰 뜨거워서 몇판 못하겠다. 알고보니 AI를 상대로 이겼던것..저녁 신청을 안해놔서 편의점 Flex 딸기 크림떡... 앞으로 편의점에서 크림은 안사먹을꺼다. 찰떡아이스 녹인거 +느끼 달콤 백년동안의 고독 재밌다. 읽는속도와 스토리속도가 같다는 느낌인데 무슨 느낌인지 읽는다면 알것이다. 문장 하나하나 놓칠 수 없다

diary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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