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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4

2022.12.22 일기 - 이걸 꾸준히 할 수 있을까? 고드름, 안암 늑대식당, 포도구미, 이디야 연유밀크티, 안암 치폴레옹, 샴푸랑 휴지 구매

오늘은 한 번 생각이 난 대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계획은 이렇다. 아침에 내 상태 사진 한장, 적어도 밥 먹을 떄를 기준으로 사진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게 있으면 사진 찍고 없으면 말고 그리고 뭔가를 구매하면 그거에 대해서도 사진을 찍고 뭔가 글의 양도 많아질테고 일기를 쓰면서도 이런저런 후기를 함께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써본다. 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방식의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일단 해보자... 오늘 아침에 나갈 때이다. 날씨가 다시 추운 날이다. 아마 오늘하고 내일이 제일 추운 날이지 않을까 싶다. 원래는 밖에서 마스크를 안 썼었는데 찬 바람이 피부를 더 안 좋게 한다고 한다. 집 앞을 나와서 얼마 안됐는데 고드름이 겁나 크게 달려 있어서 놀랐다. 이게 ..

diary 2022.12.23

2022.12.20 일기 - 오늘은 날이 그래도 좀 풀렸다. 거절을 잘 할 수 있을까, 다음 달 부터는 계획적 음주를, 분노를 관리

오늘은 날이 조금 따듯하다. 겨울이 이정도만 돼도 뭔가 지낼만 하지 않을까 몸을 오들오들 떠는 기준은 영하 10도인 것 같다. 내 옷차림 기준... 이번 달에 너무 마구잡이로 돈을 쓴 것 같다. 술도 형들하고 자주 마시고, 충동적 소비도 종종 있었다. 일단 음주를 줄이는게 가장 큰 소비인 것 같고, 필요없는 간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 간식도 좀 진짜 간식답게 먹어야지.. 다음 달에는 좀 적당히 쓸 필요가 있을듯 하다. 거절을 잘 해야 뭔가 나만의 인생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도 좋지만, 점점 내 의지가 뚜렷해짐에 따라서 나는 거절을 능숙히 해야할 시기가 옴을 느낀다. 기기가 또 고장이 났다. 한 번에 고장나면 얼마나 좋은가.. 계속 고장이 나니까 분석을 하려다가 못하니 동료의 ..

diary 2022.12.20

2022.12.14 맥주 한잔 했다. J 적 생활의 필요성

맥주 한 잔했다. 피곤한데 잠은 또 막상 안 오고 그래서 집 오기전에 좋아하는 흑맥주 집에서 맥주 한잔했다. 장점이 안주를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안주는 맥도날드 감자튀김과 편의점 과자였다. 내일은 그래도 조금 일찍 나가야겠다. 아킬레스건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된다고 한다.. 후덜덜 내일도 아프면 병원가서 처방 받아야겠다. 혼돈이 있는 상황 나는 나의 모습을 유지하며 좋은 영향력을 많이 남겨야겠다. 아프리카 미국인들 특유의 그 바이브가 따라하고 싶어졌다. 한국인은 말할 때 그리 큰 플로우가 없는데 그 특유의 흥을 따라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더 흥겨운 사람이 되지 않을까 Keivn harts 라고 유명한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있는데 이 사람의 코미디를 보면서 따라해봐야겠다. 슬랭이 대부분이라..

diary 2022.12.15

20222.12.10 나름 재밌었던 하루, 크리스마스 마켓, 술도 한 잔했다.

https://museumhyun.tistory.com/606 2022.12.09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려 할 때, 지반 차이가 만든 거룩함 및 대충 만든 것 같은 집으로 오다가 멋진 구조를 발견했다. 이제 보니 십자가가 떡하니 있어서 별로긴하다.. 저 비 피하기 딱 좋아 보이는 곳의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마인크래프트로 만들 었을 것 같은 이 디자인 museumhyun.tistory.com 여기서 짧게 언급을 했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에 갔다 오긴 했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긴 했어도 사람들이 많았다. 말을 걸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가서 그런가 그렇게 많이 긴장되지는 않았다. 음식을 파는 코너는 별로 없어서 줄이 몰려있었다. 불가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정도에서 음식을 팔아서 줄이 길게 늘어져서..

diary 2022.12.11

2022.12.09 지질학 기말고사를 봤다. 런닝 나가기 직전. 보존료 소브산칼륨

오늘은 지질학 기말고사를 봤다. 내가 일년 전만 해도 지질학에 대해서 공부하리라 생각을 했을까, 지나가던 돌을 보면 이 돌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관심도 없던 내게 예상치 못한 지식이 들어왔다. 사실 시험은 쉬웠다고 하는데, 나는 개념이 잘 정립이 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아는대로 쓰고 나왔다. 그래도 공부했다는 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최소한의 발악이랄까. 지질학을 배우기 전까지 돌이 이렇게 다양한 원소를 갖고 있을지 몰랐다. 이 사실을 알고 죽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 %가 될까 지식의 희소성으로는 정말 손에 꼽힐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시험 보기 전에 공부해보겠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에 성공한 내가 기특하다 ㅋㅋㅋ. 내일은 발표가 있는 날인데 잘했으면, 내용이 별거 없지만, 나는 항상 말하려던..

diary 2022.12.09

2022.12.04 다시 시도해보는 일기,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그동안 소흘했던 것들을 반성, 내일부터 조금 더 부지런하게, 외로움과 희망

그동안 하루들을 너무 같은 취급을 했다. 같은 하루가 없었음에도 일정이 같다는 이유로 낭비됐을 감정들이 아깝지만 다시 이렇게 일기를 통해서 주워담아 보기로 노력 중이다. 그동안 글을 다른 방식으로 써오긴 했지만, 일기는 일기만의 장점이 있지 않은가, 예전의 일기들보다 좀 더 좋은 문장들로 앞으로의 일기들이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새로 지내는 자취방은 매우 춥다. 원래 원룸이 난방이 잘 안된다지만, 다락방이었으면 얼마나 추웠을까 생각하며 옷을 따듯하게 입으며 버틴다. 발이 시려워서 실내화를 샀는데 사길 잘한 것 같다. 바닥난방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내가 실내화를 시는게 훨씬 이득이다. 이번 일기에는 사진이 없지만 다음 일기부터는 사진들을 넣어서 조금은 볼만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러려면 더..

diary 2022.12.04

그동안의 이야기

21년도의 하반기는 정말 정신이 없다. 연구실이 하나의 패턴이 되어버렸다. 아무런 페이백이 없으니 이 시간이 학생의 입장에서는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리 경험이라지만... 대학생의 하루가 이렇게 경험으로 받칠만큼 여유롭지 못한다고 절실히 느꼈다. 아침에 일부러 근로를 신청한 것은 독이었다. 코로나 백신 탓을 하고 싶을만큼 절묘하게 백신을 맞은 이후로 잠을 조금만 모자라게 자도 일어날 때 두통이 느껴지니.. 참 아침 일찍 학교 가는 것이 번거롭다. 출근길에 맞춰서 가는 것도 못할 일이다. 방송 키고 다시 연구실을 계속 다니면서 제가 갈 분야는 아니지만, 학교 안에서 갈 수 있는 분야 중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 그럼 여기를 왜 왔냐? 졸업인증 제도가 있고, (4학년이 되면 발표 경진대회 , 프로젝트 발표..

diary 2021.11.10

2020 11 28 뚫린 입이니 잘 이용하자.

눈을 떠 보니 한 시 였다. 그렇게 늦게 잔 것이 아닌데, 시간이 이렇게 살아져있는 것은 또 오랜만이다. 피로가 쌓였다 풀리는 날이었나 보다. 매운 맛을 자주 먹으니 먹을 수 있는 한계치도 늘었다. 매운 맛의 통각은 뜨거운 것을 느끼는 통각과 같은 경로인데, 우리 몸에서는 이런 매운 맛을 먹으면 고통으로 인식해 완화하기 위해서 엔돌핀을 분비한다고 한다. 점점 이 엔돌핀의 분비에둔감해지기도 하고, 이 매운 맛을 느끼는 통각이 둔해져서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고, 강한 자극에 만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점점 매운 맛에 둔해지고, 더 매운 맛까지도 도전을 해간다는 것이 무섭다. 며칠 전에는 엉덩이도 따끔거려서 고생했는데, 결국 지금은 또 나아서 새로운 매운 맛을 찾아 다니고 있는 시점이다. 왜 많은 사..

diary 2020.11.29

2020 11 21 또 새로운 한 주

내일 오랜만에 sy형을 만난다. 군대에서 만났는데 서울대 출신인 것은 그렇다 치고, 관심분야가 매우 독특했다. 노동자의 인권이라니 과연 그 형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다. 맛난 것도 사준다니 더욱 기다려지는구만. 행복한 순간들은 결국 지나간다. 우리에게는 디폴트 값이 행복은 아니기에, 이 default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 행복이 default 이기 위해서는 평범한 하루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의 의미를 나는 내가 하는 행동들과,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의 행복에서부터 찾는다. 그러다보니, 나의 행복 기준은 주변 사람의 행복이 될 때가 있기도 한 것 같다. (내가 주변 사람을 잘 챙길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는 마음을 내는 폭이 너무 ..

diary 2020.11.22

이민열,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탐구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사실 방법론적인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글들에 있는 말들은 정말 엄청난 지혜를 가진 사람들의 얘기이지만, 아직은 참고로만 하고 싶을 뿐, 맹신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만의 길을 걸어야 늦더라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조금은 유치한 생각때문인지, 이 책은 그렇게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만 술술 훑어본 것 같다. 그가 강조한 점: 뇌에게 휴식시간을 주자. 우리가 공부를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는 다른 행동을 하고 싶어하는데 이는 정신적 불편함일 수도 있고, 신체적 불편함일 수 도 있다. 신체적 불편함이라 하면은 신체적 조건을 바꿔서 자세를 바꾼다거나 장소를 바꾸면 되지만, 정신적인 불편함은 쉽게 해결할 수 가 없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그 정신적 불편함에서 벗어난다...

내가 읽은 책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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