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미디어

클라우드 아틀라스 리뷰- 우리의 세상은 연결된다.

그저 그 하루 2020. 5. 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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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워쇼스키스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았다.

한 번에 보았다면 좋았겠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보는 것보다는 끊어서 보더라도, 영화를 좋은 정신력에 보고 싶었기에 저녁시간대 보기로 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우주 천문의 의미일 것이고, 클라우드는 구름  전혀 뜬금 없지만, 왠지 나는 뭉게구름 처럼 묶여 있는 느낌을 제목에서 받았다.

 

영화는 6개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처음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줄거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나는 인물들의 대사들과, 흘러가는 스토리들에 집중을 해야했다.

결론적으로는, 이 6개의 시간대가 나비효과처럼 그들의 후생과 전생을 엮은듯이 보여주었다.

 

그 과정 과정마다의 고난, 고난을 해결해 나가는 위기, 그들 사이의 미묘한 연결점들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알 수 없는 긴장감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태어남에 따라, 타인과 엮여 있고, 다른이들에게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들을 아주 잘 표현했다. 미래시대에 우리의 욕심이 미칠 영향 같은 것을 표현하는 데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오랜만에 긴장을 했던 것 같다.

 

'하나의 물방울에 불과하자만 그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말이 마음속에 남는다.

 

볼거리

1. 서울의 등장: 미래의 모습을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나타난다. 하지만 서울이라 해놓고는 중국적인 고속도로와, 일본식 다다미와 일본을 연상시키는 사쿠라의 등장 하지만 이것은 감독의 의도이다. 일본적이다. 중국적이다. 한국적이다를 뛰어넘어 미래에 현재의 관습이나 인식을 대입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2. 점점 좁혀지고, 연결성을 띄워가는 스토리: 처음에는 6개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겠지만, 연출(노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다른 시대의 노크하는 상황으로 넘어감, 소리 등을 매개로 넘어감) 이런 연출들을 통해서 이야기들이 점점 연결되는 느낌들이 그리고 안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는 그 속성들이 집중을 더욱 할 수 있게 한다.

 

3. 아마 눈치 챌 수 있는 분장들은 몇 안될테지만, 배우들이 1인 多역을 한다. 그들을 모두 찾을 수 있다면 그 것은 대단한 눈썰미!

 

4. 바뀌는 시대들의 풍경, 물건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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