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

2020 06 22에 꾼 꿈

그저 그 하루 2020. 6.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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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좀비시대가 창궐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부모들과 생이별을 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내가 다니는 학교는 울타리가 쳐져있었다. 처음에는 다량의 열쇠꾸러미를 발견했는데 꿈 솎에서는 퀘스트같지도 않고 무슨 뜻인지 몰라 열쇠를 차고 다녔다,
몇 일동안의 상황파악 후에 우리는 식량이 필요해 몇 명이 나갔다 오는데 저 멀리서 좀비가 오는걸 보고 열쇠로 문을 잠갔어야 했다.

내가 사단이었다. 자물쇠만 걸어두고 한 친구한테 잠가달라하고 나는 짐을 나르러 갔다. 그런데 미처 못 들어온 사람도 있었고 좀비들이 달려온 것도 있고 잠그지 못해서 문이 뚫리게 된다. 결국 많은 아이들이 죽고서야 우리의 힘으로 제압이 끝났다. (학교에는 총이 많았다.)

며칠 동안 식량을 소비하는 동안 우리는 극도의 공포감에 떯었다 . 하지만 결국 나갔다 와야 하는 날이 왔고, 동료들은 어디선가 식량을 한가득 들고 왔다. 그들이 가져온 식량을 챙기고 오는데,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같이 쳐들어왔다, 강도인줄 알고 저항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정부군이었다. 우리를 구출하고 나가서 지하도에서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었다. 나는 거기서 엄마를 만났다. (꿈 솎에서는 내가 여동생이 있는 처지로 나온다.)

(상황은 많이 나아져서 차를 타고 보급을 받으러 대형마트에 갔다.) 우리가 필요한 식량을 챙겨서 시동을 걸려는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더니 스톰퍼가 나타났다며 사람들이 밖에서 주차장 안으로 혼비백산 뛰어온다. 나와 가족들은 본능적으로 숨을 멈추고 쥐죽은듯이 숨쉰다. 차에 시동이 안 걸려서 미처 창문도 올리지 못했다.
(스톰퍼는 얼굴은 따로 몸 따로 날아다니고 체형은 헐크, 움직이는 방식 날아다닌다.)
소리에 민감하여 소리나는 방식으로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죽인다. 그리고 모래를 흩날리며 그가 지나간 자리에 지폐가 떨어져서 주우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목숨을 걸고 다니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숨죽여서 차안에서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는데 갑자기 모래안개 사이로 누군가 와서 더듬더듬 차문을 열려고 한다 나는 강도인줄 알고 문을 꼭 잡고 안 열어줬는데 그냥 앞좌석에는 아무도 없어서 쉽게 들어온다.
들어와서 갑자기 큰 소리로 말한다.
"왜 내가 못 들어오게 하는거야?"
더 가관인건 벨소리가 울리더니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우리는 별 제재할 이유도 안 느낀채 우리 식량을 챙기고 그 사람을 떠난다. 개념이 없는 사람과의 운명은 앞으로가 뻔하기에 그 사람에게 차를 버리고 떠난다.
지하주차장 근처에서 엄마의 직장동료를 만난다. 엄마의 직장은 특수군인을 키우는 건데, 지원이 좋긴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동생이 갔다와서 연금받고 살라고 한다.
나는 미래를 알고 있다는듯이 꿀 빨고 올거라고 말한다.
꿈에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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