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고민이 너무 많을 때, 쉽게 화가 날 때,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생각이 복잡할 때 해결할 수 있는 꿀팁 책 [ 힘들 때 미치지 않게 하는 기술]

그저 그 하루 2022. 5. 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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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사바사 책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생각을 바꿔 그래도 이런 분야에 대해서 출판을 할 정도면 얼마나 이 문제로 고민을 했을까 혹은 출판사에서 잘 검열을 했겠지 등 이런 생각을 해서 빌렸다기 보다는

책 빌리려고 대출기 앞에 서있는데 너무나도 반짝거리는 코팅지가 눈에 띄어서 빌리게 되었다.

빌린 것에는 속 안의 이유도 있었다. 나에게는 생각이 너무 많았다. MBTI는 INTP 나는 모든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 이런 글을 쓰기 전에도 얼마나 걸릴지 고민을 해서 쓰고, 오늘 뭐를 못했는지 뭐를 했어야 했는지가 한 일주일 단위로 반복되고 

더 크게 후회되는 일들에는 계속 생각나고 그러다보면 빨래 넌 것을 잊을 때도 많고 정작 해야하는 것들에 대해서 놓치게 될 때가 많다.

 

할 것들에 대한 생각들로 인해 혹은 했던 것들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는 사람을 정말 지치게 만들고 종종 무기력함으로 밀어넣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여 나는 이 책을 읽은 것 같다.

 

솔직히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와 같이 반복되는 내용이 전부여서 처음부터 쭉 읽은거 같지는 않다. 그래도 유익하게 읽은 내용들이 있으니 여기에 공유를 한다.

고민과 분노가 너무 많을 때

세상에는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매우 한정되어 있는데 우리는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들에 생각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쓴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분노하는 것은 유익하지 못하다. 정치, 사회, 환경 등 다양한 거대문제들에 우리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노를 통해 표출하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말하며 단지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이 책에서는 강조 했다.

 

자신의 걱정에 대한 일기를 쓰는 것을 추천 했다. 자신이 어떠한 감정에 휩싸였을 때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면 사람들은 기울어진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대한 직관적 해석이 필요하다 했다. "~~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부고 너무나 화가 났다" 를 "나는 이렇게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나에게 피해가 올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신경이 쓰여" 정도.. 랄까 솔직히 이 부분은 나도 따라하기는 힘들 것 같다.

 

뉴스에 대해서 비판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SNS 혹은 뉴스 들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뉴스들이 없다면 그들의 존재를 위협받게 된다. 그래서 나쁜 소식들을 위주로 많이 담고 SNS에서 온갖 예민한 얘기들 우울한 얘기들이 떠도는 것이다.

 

특히 SNS에서는 현실세계에서 풀지 못한 다양한 감정들을 풀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집하여 그 이야기가 일파만파 퍼져 특정한 분노나 슬픔이 엉뚱한 이에게 퍼져 그 사람을 피로하게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했다. 

가장 재밌게 읽은 부분은 소셜미디어와 뉴스에 대한 부분이었다.

많은 현대인들은 SNS와 OTT 그리고 티비 등 디지털 매체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자극적이고 환상적이고 그리고 그들의 생산적인 시간들을 뺏는 것이 대부분이다.

짧고도 짧은 삶의 주체성을 위협하는 존재들이다.

SNS를 보고 타인의 기사를 보고 분노하는 나는 주체성이 있는 나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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