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 8- 바티칸 입국! 미켈란젤로의 천재성 ㅜㅜ

그저 그 하루 2020. 4.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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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출입국 관리소

바티칸은 들어가는데 줄을 서고 기다려서 들어간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연스레 가방을 꼭 껴안게 된다. 어찌 보면 개인여행으로 왔다면 바티칸을 관광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행사로 온 덕에 그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것 같다.

손톱 지저분해서 편집

바티칸 뮤지엄이 되버렸다. 아무래도 안에는 예배의 공간도 예배의 공간이지만, 많은 그림, 예술품들이 있기에 museum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이해가 된다. 예술품 대박이다..

성당 내부의 이 그림을 사진으로 찍으면 잡혀간다길래 미리 그림으로 받아서 설명을 듣고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안에서는 공공연히 몰래몰래, 사진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데, 동양인은 더욱이 하면 안 된단다.. ㅜㅜ

이 그림에는 미켈란젤로가 직접 그리다 보니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엄청난 천재성을 발휘한 얘기를 듣고 감상을 진행했다.

쭈그려서 몇십년을 천장과 벽에 그림을 그리느라 허리가 다 휘고 그랬다고 한다.. 신앙심도 대단한 거 같다... 몸 상하면서까지 ㅜㅜ

그림도 그림이지만 바티칸 안의 금빛은 모두 진짜 금이란다.. 나중에가면 황금빛 복도가 나오는데, 진짜 죄다 금이랬다.. 과거 종교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 그림들도 다 수작업으로 그렸다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밖에 들지도 않는다... 도대체 왜? 란 생각도 들었다. 저런 그림을 보기라도 한단 말인가.. 내 공부방이 저런 구조라면 창의력엔 좋을 거 같다. 층고가 높으니...

모두 수작업...
밖에 나와서 엄마 사진 찍어줬다.

그 이후에는 예배당이었고, 미술 교과서에서 보던 그런 조형물들이 많이 나왔다. 사진은 되도록 안찍은거 같다.. 공부를 좀 더 자세히 했더라면 더 잘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바티칸 쪽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소홀했다.

교황이 미사를 보는 외부 테라스도 보고, 중앙광장에서 이렇게 사진 찍으며 노는 것도 재밌었다.

나이 많은 집시 여자들이 구걸을 하고 다닌다. 어려서는 소매치기 나이 들어서는 구걸 하는 것이 집시 여인의 인생이라고 한다.. 집시 여인 노래가 생각난다. 엄마가 불러주던 집시여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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