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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왜 나는 충동적인가
밤을 새고 한국과 브라질 경기를 보기 위해서 밤을 샌 하루 이다. 아쉬웠다. 브라질 선수들의 축구를 보면서 정말 자유롭게 하는구나 느껴졌다. 우리나라도 저런 축구선수들이 태어나려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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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호기롭게 새다가 새벽 6시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해서 집에 가서 한숨 잤다. 한숨을 자고 일어나니 12시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뭔가 오늘은 6시간만 잤다는 이상한 합리화와 함께 나의 하루가 시작이 되었다.
발표를 조졌다. 말하고 싶은게 많다보니 reference도 안 달고, 자료도 정리를 잘 하지 않았는데 과거의 나는 왜 만족을 했던 것일까, 그리고 들어오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라고만 설명을 하는 내가 한심했다.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공부가 마렵다. 매일 뭔가를 열심히 하지만 나의 발전 정도를 보면 미미하여 맥이 풀리는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결국에는 나타날 변화를 향해 더 노력을 해본다면 어떨까 싶다.
나도 종강을 하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다.얼른 종강을 하면 좋겠다.
이번 주에는 할 일이 많다. 초록도 적어야하고 발표도 또 있고, 기말고사도 봐야하고. 정신이 없는 대학원 첫 번째 학기 인것 같다. 석사생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라는데 정말 맞는거 같다. 2년 정말 짧다. 나의 지식 수준을 허송세월로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머리속에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담아둬야 겠다. 비록 나중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 순간의 내가 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좋지 않을까
집 가는 길에 눈이 좀 내렸길래 앞을 봤더니 눈이 엄청 쌓인줄 알았다. 쓰레기봉투였다. 원효대사의 해골물 같은.. 그래도 내가 순수하게 눈사람으로 착각했다는 것에 위안을 받는다.
아까 공부 얘기를 다시 이어서 하자면 밥 먹는 시간을 아껴야겠다. 원래는 집에 와서 먹고 갔는데 아무래도 루즈해지는 것 같다. 나도 유튜브를 좀 더 보게 되고, 쉬게 되고 여름에는 눕게 되겠지 지금은 집이 냉장고같이 차가워서 금방 일어나게 되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도시락을 챙겨다니는 습관을 오늘부터 만들어보자. 내일부터 잘 챙기자 나는 깜빡이는 이 성격마나 고치면 정말 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훨씬 수월할 것이다.
런닝을 할 때 이제 허벅지나 종아리는 아프지 않지만 무릎이나 발목이 종종 아플 떄가 있따. 무릎은 잘못된 자세로 뛰면 아프고, 발목은 웬만하면 아프다. 달리기가 끝나면 괜찮아지는데 아직 발목의 힘이 약해서 그런가 싶다. 내년에는 나아지겠지라는 생각과 여기서 내가 멈추면 나아지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달리기를 멈출 수가 없다. 언젠가 20분 달리기 쯤이야 별거 아닌 내가 되겠지. 그리고 달리기가 용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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