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과제로 term paper 를 쓰면서 나의 영어 문장력이 형편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말하기를 간단하게 하는 버릇이 문장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유치원생 수준의 짧은 문장만이 머리속에서 만들어졌다. 방학동안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결하며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논문을 읽을 때도 말을 할 때도 생각을 할 때도 문법적인 것 보다 표현이 풍부할 수 있도록 생각을 하고 말을 해보자.
이 일기를 쓰기 직전에 외로움에 대한 영상을 봤다.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중에 하나가, 휴대폰이나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에 노출이 되는데 그런 노출로 인해 깊은 관계를 맺기에는 피로감이 있어서 두루뭉실하게 지내는 사이들 속에서 어느새 비소속감을 느낀다는 말이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었다.
외로움을 느끼지만 우리 주변에 연락을 할 사람은 많지만 막상 또 연락하기 꺼려지고 왠지 멀어진 것 같은, 진짜 친하다고 생각이 드는 한 두명과 연락을 유지하고, 애인이 생기면 그 이외의 친구들과는 카톡으로 봐야지 봐야지 연락만 남기는 나의 모습을 돌압보면서 인연의 소중함이 떨어진만큼 외로움도 더 커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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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상 – Kurzgesagt
한눈에 보는 세상 - Kurzgesagt는 12013년 부터 낙관적인 허무주의로 세상을 바라보며, 흥미로운 주제들과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 마음속에 지식, 과학, 무엇보다도 호기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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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 재밌는 채널인 것 같다. 영어를 연습할 때도 좋지 않을까 싶다. 논문과 책으로 reference도 달아주니 뭔가 신뢰성도 높아진다. 여기서 외로움에 관련된 영상의 댓글들도 그렇다. 외로움을 느끼지만 일종의 두려움이나 부정적 생각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기 힘든, 우리나라 많은 젊은 사람들도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저녁으로 햇반 큰밥하고 닭가슴살 하나를 먹었다 꽤나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하지만 8시~9시 극심한 굶주림으로 견과류를 먹었고 집에 와서는 귤과 건자두를 먹고 당근도 조금 썰어 먹었다. 1인 1식을 한 의사 선생님이 한끼만 먹으며 영양 균형을 잘 맞춰주면 공복동안에 미토콘드리아 생산 호르몬과 젊음과 관련된 호르몬이 나온다는데.. 그건 못할거 같다.. 폭식과 과식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야지..
아 결국에 외로움에 대한 해결 방법은 지금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가까웠지만 멀어진 가족들이나, 친했던 친구들과의 관계 구축에서부터 시작이라 한다. 납득이 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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