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diary

2023.01.08-01.09 일기 - 나는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고 후회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더 글로리, 수리남, 일본 애니 주술회전 블랙클로버 체인소맨, 나는 100만명의 목숨 위에 서있다. 닥터 스톤 후기

그저 그 하루 2023. 1. 1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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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애니메이션이랑 드라마를 여러 개 땡겨봤다.

유튜브에서 리뷰해주는 채널을 통해서 그리고 그 리뷰를 2배속으로

보니까 뭔가 시간을 아끼고 즐긴듯한 기분이다.

 

 

1. 더 글로리, 수리남

더 글로리, 수리남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라고 하더니 엄청 잘 짜여진 대본이었다.

뭔가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크게 구상할 수 있을까 대단하다.

마치 결말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짜임새를 보여준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문동은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꾸미는 내용으로 앙직은 파트 1 이 나온 상태이고

파트 2 가 진짜배기 시작이다. 아마 본 사람들은 파트2가 많이 기다려질 것이다.

작가의 시나리오가 과연 어디까지 치밀한 계획을 구상해놓았을까 기대가 되는 시나리오다.

사실 뭐 정의구현이야 이미 기정사실화 이지만 왜 설득력이 있는 스토리일까..?

문동은이 손에 피를 안 묻히고 스스로 자멸하도록 하는 그 숨막히는 압박감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수리남은 황정민과 하정우가 나오길래 봤다.

수리남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마약 거래 범죄 스릴러랄까

그냥 재밌는데 이유는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 스토리는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모순적임은 느껴지지 않는다.

주인공 버프를 씨게 받은 하정우가 있지만 뭔가 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와 끝까지 뒤엉켜 있는 이해관계를 보는데 좋았던 드라마 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더 글로리가 더 재밌었다.

 

애니메이션 리뷰

이렇게 보니 정말 많이 봤구나.

그런데 앞으로는 애니메이션을 천천히 보면서 일본어도 공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기초를 열심히 다져서 들리는 정도까지 가면 그럴 수 있겠지

 

 

블랙 클로버, 주술회전, 나는 100만 명 목숨위에 서 있다, 체인소맨,닥터스톤

이렇게 4 개를 본 것 같다.

두 개는 보다가 끝까지는 못봤다 너무 길어서..  그리고 뭔가 정리하더라도 재밌게 정리한 영상이 있고

그렇지 않은 영상이 있는데 이 두 영상은 재미는 있지만 그리 뭔가 전달력이 있게 정리된 영상은 없었다.

 

블랙 클로버는 마도서를 이용해서 마법을 쓰는 세계관에서 마법을 무효화하는 주인공이 신체능력을 강화시키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악마가 산다는 마도서를 점지 받은 주인공이 좋은 인성으로 어떻게 마법대제가 되는지

그 스토리를 볼 수 있고, 주변의 친구들과의 성장 스토리가 중점이었다.

 

주술회전은 손가락을 삼켜서 어떤 주령(악마 같은)과 자아분열을 겪는 주인공이

갑자기 겁나 쎄져서 최종 목표의 조각조각난 손가락을 모으는 이야기이다.

카카시 같은 사람이 선생님이다 겁나 쎄고, 주인공도 결국에는 계속 강해지는 시련을 겪는 스토리이다.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

하렘까지는 아니고 그냥 이세계인데 여캐를 곁들인 그런 느낌이다.

이세계와 현실세계를 왔다갔다하는데 평행세계라는 설정

그리고 RPG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씩 세지고, 점점 동료가 늘어나고

시련이 강해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인공의 능력치가 좀 하자가 있는데 그걸 주인공버프로 메꾸고

주변 동료들이 뜬금없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개연성은 없지만

그래도 스토리는 잘 전달되는 애니메이션

 

체인 소맨

악마랑 마인이랑 있는 개념인데, 악마랑 계약을 하면 악마의 능력을 얻는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는 총의 악마가 가장 거대한 보스

그리고 인간에게 해가 되는 악마들을 인간 편의 악마, 혹은 마인이 잡는건데

액션감이랑, 약간 야한 모먼트들을 넣어서 그냥 보기 좋게 만들었다.

그렇게 막 스토리가 쩐다 이런건 아니고

점점 쎄지고 저런 일이 있구나 하는 에피소드 느낌

 

마법천자문 같이 생긴 이 친구는 닥터스톤이다.

어느 날 모든 사람이 돌이 되어버린 지구

우주에 갔다 온 사람들이 몇 명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유전적 결함이 없는 초기인류를 만들고

시간이 흘러 깨어난 천재 과학자 소년 닥터스톤

 

나름 과학적 고증이 잘 되어 있다하지만

현실정은 딱히 고증되지 않았다.

 

과학의 세상을 만드려는 닥터스톤의 이야기

귀여운 캐릭터들과 특이하고 오글거리는 그림체와 대사가 특징 이었다.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끓여먹은 라면

역시 애니메이션에는 짜파게티가 최고다.

다음 주에도 먹을듯ㅎ

그렇게 일요일을 마무리했다.

자기전에는 책을 좀 읽다가 잤다.

 

월욜 아침. 갑작스레 면담 일정이 바뀌면서 서둘러 학교를 갔다.

 

컬크림을 잘 쓰고 싶었는데

아직은 컬크림을 쓰는데 어색하다.

 

"오늘의 생각" - 나는 어떻게 후회를 떨쳐버릴 것인가.

나는 지나간 일들에 대한 생각이 많다. 그래서 미련도 많고, 후회도 많다.

이 것을 어떻게 에너지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1. 내가 허비하는 시간들로 할 수 있는 것들 생각하기

 

2. 내가 그 시간에 해서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없을 때의 허무함 생각하기.

 

3. 최대한 시간을 채워서 자기계발의 가능성을 넓히기

 

4. 자기계발을 못했을 때의 아쉬움 답답함 떠올리기

 

5. 시간표를 더 빡빡하게 작성하기

 

6. 돈도 더 많이 모아서 금융치료하기

 

6 단계로 다시 가슴에 의지가 차올랐다.

 

만약 외로움이 사무치거나, 혹은 미련이 남거나

과거로 시선이 자꾸 돌아갈 때 이것을 한 번 떠올려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나의 운명을 내가 책임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잃게될 것들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침으로써 인해 나의 선택권이 줄어들고 있는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것들과 준비해야할 것들을 생각해보며

하고 싶은 것이 뭐 그리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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