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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소설집의 제목 담당 단편소설
이번 소설에서는 딥 프리징 기술과, 우주 워프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학이 많이 발전하면서 지구는 다른 우주에까지 영향을 펼치고 있었다. 우주 개혁 초기에는 다른 행성으로 가는 시간을 년 단위까지 밖에 줄이지 못해서, 인체 냉동의 기술을 이용하다가, 그 후에 웜홀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냉동기술은 필요가 없어졌다.
냉동기술을 연구하던 한 연구자의 가족은 웜홀이 닿지 않는 곳에 가고, 그 곳으로 가는 노선도 사라지게 된다. 연구 내내, 가족과의 재회를 꿈꾸던 그녀는 혼자만이 지구에서 가족이 있는 행성으로 가기를 기다리는 상황. 자신이 발전시킨 인체 동결 기술로 오랜 시간을 계속 기다리지만, 사실 갈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가는 수밖에 없다.
신기술이 나오면서 구시대의 기술은 묻히고, 계산기를 두들겨 타산이 맞지 않으면 운영을 안하는, 그런 사회, 넓은 우주를 오갈 수 있지만, 외로움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그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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