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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 구아바 구해봐 구아바

구아바 이 자식 망고를 유혹할만 하다. 매년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 밭 구석에 있는 구아바 열매를 따먹었는데, 올 겨울에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열매를 마주했다. 음 이 맛이란게 달콤하고 쌉싸름이 아닌 짧게 쌉쌂 그 후 단 맛이 지속되면서 구아바 특유의 맛이 입안을 채운다. 하나로는 만족할 수 없다. 2개 아니 3개 아니 8개까지는 한 번에 넘어간다.구아바 잎은 차(Tea)로 많이 쓰이는데 위장에 좋고, 당뇨병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구아바 잎에는 폴리페놀이 상당량 들어 있아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차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오늘 뜻 밖의 구아바 선물이었다.

떠오른 생각 2020.03.07

2020 03 06 제주에 봄이

농가의 하루는 하루하루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보다 해야하는 일의 양이 더 많아서 며칠이 똑같다. 귤을 닦고 포장하고의 반복위메프에서 V20을 불렀어야하는데 K10 배터리를 주문해버렸다. 위메프 반품신청을 하니 하루만에 수거해갔다.👋 아듀.. 오늘 휘파람새가 우는걸 녹음했는데 티스토리 모바일은 동영상 등록기능이 안보인다. 컴퓨터로 할 수 있을 때 따로 등록 해야겠다. 봄 맞이로 따로 작성해야겠다.

diary 2020.03.06

이탈리아 2- 피사, 친퀘테레

이번에는 피사와 친퀘테레로 떠날 계획이다. 나중에 알았는데 피사와 친퀘테레는 가까워서 당일 코스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우리도 당일로 갔는데, 여행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작은 패키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피사에 내렸을 때 우리를 반기는 것은 행상인들이었다. 모두 난민들일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 판매 수법은 매우 간단했다. 점잖은 사람은 구매를 권유하고, 강매하는 상인들은 관심을 보이면 팔목에 걸어 구매를 강요한다고 한다. 우리는 그 많은 상인들의 틈을 비집고 주차장을 벗어나자마자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했다. 동양계가 아닌 서양계 가족이 어떤 젊은 여자와 실랑이를 하는데 나는 주변에 정신팔려 못봤지만 가이드분과 같은 일행들이 말해주기가 집시가 가방을 털려는 것을 눈치채자, 집시가 적반하장으로 화를 ..

여행 2020.03.05

2020 03 04 인연이 꽃, 레드향 작업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이다. 밭이 있는 곳이 바람길인지 더욱 쎄게 부는 것 같다. 3시간동안 귤을 닦으려니 배속까지 다 시린거 같다. 그래도 오늘 목표를 다 채울 수 있는 하루였다. 사진 속 꽃의 이름은 인연이 꽃, 엄마 아빠가 크게 다투다가 길가에 핀 이 꽃을 보고 금세 이 꽃에 빠져 화가 풀렸다하여, '인연이' 꽃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매년 돌에서 꽃을 피운다는데 아주 작고 이쁜 꽃이다.

diary 2020.03.04

2020 03 02 밭일 시작! 유채꽃 말고 배추꽃🎶

오늘 베개가 자다 빠져서인지 머리가 매우 아팠다. 정신이 얼얼한 터라 밭에 오는 준비를 서둘러서해서 못챙긴게 많았다. 다행히 칫솔은 밭에 있어서 그걸로 씀 정정한 것을 쓸어 담기 전모아놓아서 나중에 파쇄기가 들어오기 좋게 했다. 쉬운 일이지만 꾸준히 하기에는 끌개가 무겁다. 이 꽃은 배추나물에 핀 꽃이다. 냄새도 유사 유채꽃이라 완전 속을 뻔. 유채꽃밭인척 사진을 찍어보았다. 밤에는 아직 춥다.. 오늘은 밭에서 자는데 밤에 추워서 안깨믄 좋겠다.

diary 2020.03.02

몽쉘의 뜻

몽쉘 너무 맛있는데 무슨 의미일가?? 프랑스어로 Mon cher 는 내가 사랑하는 몽쉘은 옛날에는 '몽쉘 통통'이란 이름으로 판매 됐었다. Ton ton 아무개?? 정도가 아닐까 ㅎㅎ.. 옛날부터 초코파이보다 비싼 100원정도 비싼 가격으로 마음먹고 사먹어야 했던 간식, 그 밑에 크림블이 저렴한 가격으로 몽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곤 했다. 일하다 먹은 몽쉘..꿀 맛

떠오른 생각 2020.03.02

2020 03 01 코로나 방콕

요즘은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한다. 제주는 그래도 확진자가 증가 추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나갈 필요도 없는 탓도 있다. 주변 친구들이 나오길 꺼리니 나 또한 나갈 약속이 없는 것이다. 새로운 다이어리 블렛저널을 시작했다. 블랫저널에 대단한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해야할 것을 계속 확인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는거 같다. 내일은 밭에서 일할 예정이다

diary 2020.03.01

판도라의 상자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부탁을 듣고 인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각 생명체들에게 선물을 주다 보니, 인간에게 마땅히 줄만한 것이 없었다. 그러자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주었다. 제우스는 신들의 전유물인 불을 인간이 쓰게 하니 분노하였다. 그래서 불을 빼앗았는데 이번에는 프로메테우스는 헤파이토스에게서 불을 가져온다. 이 사실을 안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독수리에게 간이 쪼이는 형벌을 내린다. (훗날, 헤라클레스가 도와줄 때까지) 제우스는 인간에 대한 분노로 여자를 만들기까지 한다. 그 여자는 신들의 장점을 모두 물려받은 여성으로 에피메테우스는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제우스가 준 상자가 판도라의 마음을 계속 흔든다. '도대체 무엇을 주었길래 열지 말라는 것인가?' 모두가 알듯이 그 안에는 온갖 감정들이..

떠오른 생각 2020.03.01

이탈리아 1- 몬테로톤도, 오르비에토, 시에나

여행 전& 첫째 날 입대 전, 동남아 일주를 꿈꾸던 나와 엄마는, 말라리아 예방약과, 장티푸스 예방주사를 맞지만, 결국 이탈리아로 고개를 돌리고 만다. 무더운 더위와 함께 14박 15일로 짠 나의 코스가 아무래도 불안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지인의 추천을 통해 하나투어 패키지로 8박 9일의 일정을 떠나게 된다. 많은 시간이 지나서 쓰는 리뷰인지라, 이 때 인천 제2공항을 이용했는지 제1공항을 이용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억이 나던 것은 인천 국제공항의 넓은 크기였다. 지하철을 타고 게이트까지 가는 경험은 매 번 신기한 경험이다. 이번 여행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12시간씩 비행기에 타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설렘이 12시간 동안 나의 마음을 들뜨게 해주진 않았다. 비행기..

여행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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