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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608

2020 05 06 학교

오늘은 날씨가 좋다는 예보를 기억해뒀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빨래를 했다. 빨래가 다 됐을 때 9시쯤부터 햇볕이 좋아서 기분까지 좋아짐 식품화학 중간고사를 보고 나서 먹는 꿀맛같은 점심 그런데 오픈북이 시험공부 심리에는 안좋은 형식인거 같다. 무엇을 공부할지.. 더해야할지부터 고민이고 온라인강의라 공부공간과 생활공간 분리가 안되는게 큰 애로사항이다. 점심먹고는 학교도서관에 갔다. 이제 읽을 책이 없어져서 도서관에 가야만했다. 시험도 끝났고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학교로 향했다. 날씨가 벌써 여름이다. 반팔 입을 날씨가 된거 같아 슬프다. 봄옷 많이 챙겨왔는데.. 영화보러가기전에 과선배를 만나서 반가웠다. 내가 온 시간에 맞춰서 오다니 영화를 보고나서는 동아리선배가 또 반갑게 나를 맞이해줘서 고마웠다...

diary 2020.05.06

영화 그녀 (A spike jonze love story)- 인간과 A.I의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중간고사 끝난 기념으로다가 학교 도서관에 갔다. 원래는 책을 빌리러 간 것이지만, 멀티미디어 자료실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용 가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장 먼저 생각난 영화를 검색해서 찾은 게 이 영화이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눈에 들어온 영화라서 생각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A.I 와 인간의 사랑에 대해서 다뤘다는 것만을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포스터의 남자는 2019년 조커를 연기한다.) 줄거리 배경은 미래사회이다. 편지를 대신 작성하여 보내주는 일을 하는 텀블리는 대단한 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사람인 듯하다.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낭만적이거나 멋있는 문장으로 편지를 써낸다. 하지만 그에게는 감출 수 없는 외로움이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무엇인지는 읽고나서 더 궁금해진

정의란 무엇인가는 학생 시절부터 끊임없이 소개받았던 책이었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 정의란 것이 내 안중에 없었다는 부끄러운 사실도 있고,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딱딱한 제목과, 4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두껍다고 생각한 내가 이 책을 읽게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학기에 삶과 윤리라는 윤리학개론 교양을 듣게 되었고, 책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많이 높아졌기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 정의를 부와, 이로운 것, 해로운 것의 분배 방식에 있음을 말하며 3가지 입장을 말한다. 첫째는, 공리나 복지의 극대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상승시키자는 공리주의-벤담,밀 둘째는,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며, 그 선택은 시장의 자유를 강조하는 자유지상주의와 평등한 위치를 강조한 자유주의적 평등 주의가 있다-노직,..

내가 읽은 책 2020.05.04

2020 05 03 태양열

아침부터 수요일에 있을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해보았다. 오픈북이라서, 뭔가 그냥 어디쯤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만 알기만 하면 될거 같은 안일함이 자꾸 몰려온다점심먹고 낮잠을 자는데, 더워서 깼다.. 이제 여름의 시작인듯하다. 태양열의 위대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 목을 축인다.온라인강의로 학교지침이 바껴서 발표도 녹화로 해야한다. 화면 녹화용 어플을 다운받기를 잘한거 같다.옛날 사진 보다가 찾은 봐줄만한 사진. 손목 얇은거봐라 여기가 순천만이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봄shelter 프로젝트에서 이런 구름같은 느낌이 나면 재밌을거 같단 생각... 어떻게 할지 생각아 나라..ㅠ

diary 2020.05.03

짧은 글- 내 생각이 나일까, 내 세포가 나일까, 내 유전자가 나일까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생각과 신경세포의 전달이 상호적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일어난다면, 식물인간이나, 코마 상태의 사람에게서도 생각의 흔적이 있지만 외부로 전달 안 되는 것이 아닐까. 신경세포의 활동을 안 하지만, 그 끊어진 의식의 길이 있지 않을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뉴런들 사이에서 전달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경세포들만 모아논다고 해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 신호라는 것이 어디서 올까, 사람에게 전기적 신호를 가해서, 목이 마르다, 나는 용감하다 같은 생각을 스스로가 한 듯이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신호의 원천을 누가 제공하는 것일까. 호르몬? 그럼 호르몬이 우리 생각일까? 세포 세포가 모여서 사람이 되고 그 차이가 사람의 유전자라면 유전자가 사람일까? 대..

떠오른 생각 2020.05.03

2020 05 02 습한 날

아침 먹고 누워만 있으려다가 이건 심하다 싶어서 독서와 독일어를 조금 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 중 인데 나에게 뒷부분은 워낙 어려운 개념들이다 보니까 이해하는데 고전하고 있다생선요리인줄 알았는데 어제 식단이었다. 휴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띵가띵가 놀았네;,교양에서 기말 대체 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라 해서,. 충격 속에서 소논문 양식을 이리저리 찾아봤다. 시간이 여유가 있지만, 주제도 공정성과 우리 사회 정치철학 관련된 것이라,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diary 2020.05.02

기생충 학자 서민의 세바시 강연

1. 기생충으로 보는 연인관계 https://www.youtube.com/watch?v=AILm-xHKq88&t=11s 싱가무스: 암컷이 독립적이고, 우위의 힘으로 인간으로 따지면, 경제적 활동이 여자 혼자서 해냄 요충: 암컷에게 독박육아를 씌우고, 수컷은 노는 주혈흡충: 수컷이 가사 일을 하고, 암컷이 양육만 함 서민 교수는 자신이 아내에게 잘하는 이유가 못난 외모이기 때문에, 더 잘한다고 했다. 잘생긴 사람이면 잘하지 않아도 된다. (왜 이런 생각을 가지셨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근대적 사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싶었다. 이외의 강연 내용은 대부분 좋았다. 상당 수의 가정에서, 아버지는 가사에 손을 대지 않으려 하실거다. 그런 행동의 옳지 않음을 기생충에 빗대어 재밌게 설명해주기는 한다. 경제활..

방방곳곳 2020.05.02

2020 05 01 별똥별

오늘 물병자리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라는데 날씨가 갑자기 구름세례다...쩝 헬리혜성이 지나가고 남긴 자리에 지구가 지나가면서 보이는 유성우란다 하.. 아침에 입맛이 너무 안돌아서 문제다. 자기 전에 배고플수록 더 못먹겠다오랜만에 만나는 과 선배 학교에 철쭉이 피어 있었다 대학원생이라 학갸를 갔는데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열도 재고 학생증도 필요하고학교 가는 길에 이 꽃이 덩하니 피어있었다 ㅎㅎ 기분이 좋아지는 꽃의 아름다움이런 철쭉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 기억에 났다 그런데 날씨가 진짜 여름인가보다.. 긴팔티만 입어도 더웠다. 청자켓 입고 갔었는데 그것도 안입고 들고 다니고.. 어후 마스크 끼기도 불편한 더위였다수업 듣고나서 1시간은 기절하는듯.. 이게 모니터를 봐서 그런가 ㅠㅠ이 꽃은 무엇일까 이 꽃도..

diary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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