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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미디어 64

디즈니 영화, 남미문화 영화 죽음에 대한 시선 <코코>

중남미의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인생을 받아들이는 마음, 문화들이 담겨있는 영화.다큐를 보면 장례식이든 결혼식이든 중남미권에서는 엄청난 양의 꽃으로 장식하는 것을 보았었다. 단순히 화려함을 위해서인줄 알았는데, 영혼들의 오는 길을 밝혀주려는 의도인 것을 알았다.가족단위의 똘똘 뭉친 사랑이 느껴지고, 죽음을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미구엘은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이다. 기타를 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긴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런 미구엘이 자신의 집안의 조상의 실패한 길을 걷는 것이라며 미구엘의 음악 인생을 방해한다. 하지만 그 것은 오히려 미구엘에게 자극이 된다.위 장면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의 기타를 치는 미구엘의 모습이다. 일년에 한 번 죽은 자들이 이승에 놀러와서 축제를 즐기..

인생영화 로맨스영화 추천- 어바웃 타임, 지금을 소중하게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이제서야 리뷰를 적다니.. 어바웃 타임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영화로 꼽고 추천도 많이들 해줄 것이다. 어렸을 때 보고 몇일 전에 다시 보게 돼서 이렇게 리뷰를 적는다. 내용은 어렴풋이 줄거리만 기억에 남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많이 꼽는 이유가 레이첼 맥아담스와 도널 글리슨의 로맨스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했지만 다시 영화를 보니 말 그대로 인생을 담아놓았기 때문에 인생영화가 아닌가 싶다. 팀은 자신의 아버지에게로부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내력에 대해서 알게 된다. 좁고 어두운 곳에 들어가서 자신의 기억 속의 장소를 떠올리면 그 시간과 장소로 돌아갈 수 있다고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행복일까 아닐까 고민을하게 된다. 나는 이 능력을 안 ..

2차세계대전. 전쟁영화 추천. 오스카상 수상작 1917(2019)

*내용 일부 포함 오스카 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전쟁영화 같은 경우에는 몰입력이 좋아서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영화가 진행된다. 영화 시작서부터 돋보였던 것은 우리가 등장인물들을 뒤쫓는 느낌을 주는 촬영기법이었다. 그리고 한 장면 한 장면들을 롱테이크로 찍어 영화 전체가 하나의 원테이크처럼 보이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런 방법으로 찍힌 영화를 처음 보았다. 보면서 내가 영화를 보는 게 아닌, 직접 같이 뛰는, 혹은 게임 시나리오 플레이를 하는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중간에 넋이 나간 주인공에게 들려지는 구슬픈 노래는 한의 정서가 느껴져 익숙하다 생각했다. 친구가 추노의 ost '비익련리'와 비슷하다해서 들어보니 나에겐 완전 동양판 서양판의 노래로 다가왔다. 마지막에 빠르게 참호 최전방으로 나가기 ..

NETFLIX 넷플릭스 영화 리뷰- 유전 (HERIDATARY)

무섭기는 한데 스토리 라인과, 영화의 영상이 무섭고, 내용이나,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찾지 못한 영화. 엄마가 제일 무서운데, 귀신보다 정신이 나간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 영화 사촌 누나 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나서, 재밌다는 얘기에 보게 된 오랜만의 공포영화, 서양 공포영화 답게, 이단적 요소와, 주술을 통한 악마의 소환의 소재를 다루었다. 영화를 담은 구도나, 화질이 tv가 좋은 것인지, 색감을 영화에서 잘 쓴 것인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 같았고, fake 다큐형식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영화 내내 기저에 깔려있는 둥둥둥둥 하면서 울리는 소리는 공포영화의 긴장감을 잘 살려주는 요소였다. 그리고 저 포스터 가운데 소녀의 혀를 치는 소리는 놀라게 하는 point s..

놀란의 상상력 SF 영화 추천 테넷 2번 보고난 후 리뷰

museumhyun.tistory.com/283?category=379669 테넷-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 오랫동안 기다린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규영화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독, QR코드, 좌석간 거리두기, 영화 감상동안 마스크 착용 확실이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는 것 �� museumhyun.tistory.com 테넷을 2번 째 보면서 새롭게 든 생각 정리 혹시 테넷의 뜻 '믿음, 교리'가 영화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 라는 믿음, 혹은 결국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이 현실의 증명이라는 그런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뫼비우스의 띠 같은 시공간에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여자를 만났을 때 솔샤르가 멀쩡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알 수 없는 살인. 알 수 없는 전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예전에 박나래가 킴 카다시안 화장을 했는데, 의 하비에르 바르뎀을 닮았다는 얘기가 나왔어서 이 영화를 알게 됐다. 그런데 오늘 네이버 무료 영화를 보니 이 영화가 있는데 안 볼 수 없었다. 영화의 내용은 그렇다. 마약 밀거래 현장에서 수틀린 협상 현장과 그 것을 발견한 르웰린 모스. 돈을 챙기지만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그를 쫓는 내용이다. 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의 영화가, 이렇게 사이코패스식 살인과 그 추격을 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영화의 의미를 이 장면에서 대부분 얘기해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급속도로 변해버린 사회의 모습과, 돈을 쫓는 신세대들의 모습이. 결국 범죄의 참혹함을 더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윗 세대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이..

포레스트 검프- 미국의 역사를 영화 안에 드라마틱하게 담은 영화

Hi I am forest. Forest Gump. 라는 말로 시작하는 검프의 인사 코미디라는 것만 알고, 다음 약속까지 시간이 남아서 도서관에서 맘 편하게 보기로 선택한 영화이다. 원래는 블랙스완과 이 영화 중에 무엇을 볼지 고민했는데, 블랙스완은 공포의 느낌이 좀 있어서 차선책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 포레스트 검프의 TMI로 영화는 시작한다. 왠지 기분 나쁘지 않게 말을 잘 거는 검프. 그런데 너무 천진난만하게 말하는게 갸우뚱하게 만들만도 하지만, 옆자리의 사람들은 그냥 묵묵히 잘 들어준다. 자신의 유년 시절 부터 얘기를 풀어나가는 검프 나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가 싶은 착각에 빠져서 영화 DVD 표지를 다시 확인했던 것 같다. 뉴스에 등장하는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그 자료로 나..

노팅힐 같은 영화 추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감독의 굿모닝 에브리원-워커홀릭 순한 맛, 꿈의 위력, 편한 코미디

레이첼 맥아담스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며칠 전 [나이트 플라이트]라는 영화 소개영상에서도 등장했던 레이첼 맥아담스. 어바웃 타임 때 되게 좋았는데.. 진짜 성격이 어쩐지는 모르지만.. 왠지 비글미가 넘칠 것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방송국 PD로 일하는 그녀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주 내용이다. 영화가 신기하게 이렇게 작은 화면으로 시작한다. 나는 영화가 오류인줄 알았는데, 점점 화면이 커진다. 뭔가 몰입감을 주는 효과인지..아니면 영화라는 프레임을 씌워주는 효과인지 영화를 보면서 처음 보는 시작이었다. 신선.. 8살 때는 귀여웠고, 18살 때는 당차보였고, 28살에는 창피하다. 현실에 눈을 뜨길 바라는 어머니의 말.. 과연 슬픈 얘기이다. 언제까지 꿈만 쫓고 살..

매트릭스3- 하얗게 불태웠다. 네오도 나..도?

다소 무리하기는 했지만 매트릭스 3편을 한 주에 다보게 되었다. (스포일러) 네오는 매트릭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초능력을 현실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2편의 마지막에서 그 힘을 사용하고 쓰러지고 마는데, 정신이 매트릭스와 현실세계 사이에 떨어지게 된다. (이 부분은 아마 기계와 인간의 중간에 갇힌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 공간은 기차역으로 표현되는데, 거기서 매트릭스의 또다른 프로그래머 날씨와 발전소와 관련된 프로그램과의 대화가 흥미롭다. 부모와 딸의 신체를 가진 그들은, 말하는 것을 사람처럼 한다. 딸을 사랑하기에 메로빈지언으로부터 딸을 구하고 왔다는 그들, 네오는 사랑은 인간의 감정이 아니냐 하자, 사랑은 단어라고 한다. 운명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닌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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