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로 추천 받은 '아사코' 나는 단순한 로맨스인줄 알았는데,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었다. 멜로드라마 중에 낭만적 사랑의 의미를 파괴하는 수업 시간에 말로만 듣던 변화구 같은 특징을 가진 멜로드라마 영화였다. 내용은 이렇다. 아사코는 전시회를 갔다가 바쿠(보리)라는 남자를 만난다. 갑자기 나타난 그는 갑자기 사라지고 오사카에 살던 아사코는 도쿄로 이사를 간다. 도쿄에서 아사코는 료헤이라는 바쿠와 똑같은 사람을 보고 너무나 충격을 받는다. 바쿠가 자꾸 생각나기에 거부하는 아사코 하지만 료헤이의 다정함에 이내 마음을 연다. 5년이 지나고 결혼하기로 했는데 바쿠가 '넌 나를 기다렸자나'하면서 가자고 한다. 그런데 따라 간다. (나는 영화를 보는 도중에 이런 전개가 나올거를 예상하고 제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