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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른 생각 102

짧은 글- 내 생각이 나일까, 내 세포가 나일까, 내 유전자가 나일까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생각과 신경세포의 전달이 상호적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일어난다면, 식물인간이나, 코마 상태의 사람에게서도 생각의 흔적이 있지만 외부로 전달 안 되는 것이 아닐까. 신경세포의 활동을 안 하지만, 그 끊어진 의식의 길이 있지 않을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뉴런들 사이에서 전달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경세포들만 모아논다고 해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 신호라는 것이 어디서 올까, 사람에게 전기적 신호를 가해서, 목이 마르다, 나는 용감하다 같은 생각을 스스로가 한 듯이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신호의 원천을 누가 제공하는 것일까. 호르몬? 그럼 호르몬이 우리 생각일까? 세포 세포가 모여서 사람이 되고 그 차이가 사람의 유전자라면 유전자가 사람일까? 대..

떠오른 생각 2020.05.03

낭만적 사랑의 의의

문학 교양에서 배운 내용이다. 낭만적 사랑이란 어떠한 이해타산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상대방을 향한 감정에 의해서 생성되고 지속되는 관계를 말한다. '어머 저 사람은 내 운명이야, 우리 만남은 운명이야' 등.. 낭만적 사랑이란 것이 어떠한 이해타산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매우 좋은 점이지만, 낭만적 사랑은 자칫 잘못하면, 투사 동일시라는 문제점을 겪는다고 한다. '이 사람이 나의 운명이니까, 나와의 모든 것이 맞을거야' 라는 기대, 자신의 기대를 충족 시키지 못하는 것을 인정 못하게 되고, 상대방의 자율성을 존중해주지 못하게 될 수 도 있다고 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는 것 같다. 그럼 이성적 사랑이란 무엇일까? 낭만적 사랑이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면, 이성적 사랑은 사랑을 한다..

떠오른 생각 2020.04.30

평등자유주의 수업 후

평등 자유주의는, 자본주의, 자유지상주의에서 나타나는 불평등, 양극화를 보완하기 위해서 롤스가 생각한 철학. 롤스는 원초적 계약이라는 가정적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정의의 2원칙 (평등조건, 차등조건)을 정당화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하였다. 원초적 계약이라는 것은 무지의 베일 안에서, 자신의 특수한 상황을 모른채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설정할 수 없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수업시간에서는 이런 사례들이 나왔다. 엄마의 빚이 6천만원이고, 자녀들의 각 수입과, 현 상황이 나오는데, 자신의 역할을 받기 전에 얼마씩 분담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역할이 밝혀지고 나서는 얼마씩 분담해야 하는지 토론을 할 수 있게 나왔다. 여러 명이 필요했기에, 온라인 강의에서는 좋은 의견들을 들을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다른..

떠오른 생각 2020.04.29

2020 04 27에 꾼 꿈

썩 기분 좋은 꿈은 아니지만, 그래도 꿈자리에 나왔기에 옮겨본다.. 익숙한 버스 정류장이다. 나는 아직 어디 가는지 모르고 버스에 올라탄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 문산이다.. 왜 내가 여기 왔지란 생각보다는 온 김에 내가 근무했던 곳을 가보자는 생각으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위병소에는 아무것도 없이 바리케이드만 쳐져 있다. 리모델링 중이라나. 위병소 근무자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맘이 변했는지, 아니면 정문에서부터 막사까지 거리가 멀어서인지, 내 마음은 이제 밖으로 향한다. 나가는 길에 차가 하나 거칠게 들어온다. 바리케이트만 남아서 그 앞까지 거칠게 들어오는 차량. 중대장과, 저격반장이 있었다. 모두 의아한 얼굴로 보듯이 나도 내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의아하다. 다시 터덜터덜 돌아가는 길. 오는..

떠오른 생각 2020.04.27

2020 04 24 낮잠에 등장한 핑크토끼

갑자기 내가 실제인지 게임인지 모르겠는 색채적인 공간에 등장했다 옆에 있는 과학자가 말한다 핑크토끼를 잡아야한다고 핑크토끼는 이렇게 생겼다어렸을 때 너무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이라 반가웠는데 이 핑크토끼가 일정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었다. 우리는 죽어도 다시 저장된 시점에서 살아나듯이 다시 살아났고 이제 나도 물리치는데 동의를 하였다. 불공을 던져서 맞추면 잡을 수 있는 상황. 탱탱볼처럼 굴러더니는 불이 여간 맞추기 쉬운게 아니었지만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다가간 순간 인형 하나만 남아있었다.

떠오른 생각 2020.04.24

영화 [퍼지]와 트로피 헌팅

(동물, 식물도 우리와 의사소통이 안될 뿐 그들만의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내 주관적 생각을 바탕의 글입니다.) 트로피헌팅이라는 활동이 있다.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많이 성행하고 있으며, 주 활동은 일정 금액을 내고 그 금액만큼만 사냥을 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돈을 주고,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트로피 헌팅을 한다는 트로피 헌터들.. 하지만 그 돈은 거의 부패 관료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과연 이 트로피 헌팅은 정당화될 수 있는 일일까 트로피 헌터들의 명분은 다양하다. 일부는 생태계의 안정, 일부는 동물보호심 자극, 지역사회 기여 등등 생태계의 안정을 위해서 동물을 죽인다는데.. 그럼 인간은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왜 일부 사람들은 사람 이외의 동물을 저급 취하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우리도 같은 ..

떠오른 생각 2020.04.23

2020 04 16일에 꾼 꿈

달리면서 시작한다. 무엇이 그렇게 간절한지... 나는 계속 달린다. 앞에서는 끝없이 적들로 추정되는 생물들이 달려온다 생물이 아닌 것도 있다. 해골, 동물, 모두 화가 나 있다. 적이라고 생각한 것은 내 마음속에서 이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내 주위에는 이 나라의 공주로 추정되는 여자(내 기억속에서는 에리얼이라고 기억됨)와 귀족 출신인 왕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같이 달리고 있다. 왕자는 그리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거의 내가 다 때리고 도망치는? 아니 도망친다기보다 적들이 우리를 막기 위해 달려드는 것 같다. 달리다가 공주같은 여자가 상처를 입는다. (이 상처는 왕자가 혼란을 틈타 여자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만들어낸 음모)공주는 사실 꿈에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

떠오른 생각 2020.04.17

내가 별로 힘들지도 않은데, 힘들다고 하는 것일까?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감명받은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일 수도 있네요. 군 복무를 하던 중, 저는 대기 시간이 길어, 자주 다른 행정반에 놀러 가는 운전병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자주 놀러 가는 인사과에 갔습니다. 그때 제가 과자를 먹고 있었는데, 한 상사님께서 과자 왜 혼자 먹냐고 먹을 거면 같이 먹자고 하셨는데, 저는 돈이 없다는 둥 핑계를 댔습니다. 이제 급여도 올랐는데 먹을 거면 다 같이 먹자는 좋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병 적금 들고, 남는 돈으로 한 달을 보내기에, 빠듯하다는 것을 아는 친구가 제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돈이 부족하다는 뉘앙스로 친구가 말하자, 그 상사님께서는 옛날에는 그 적은 월급으로도 다 잘 생활했다는 얘기를 하자..

떠오른 생각 2020.04.13

자유지상주의를 배우고 나서 든 개인적 생각

이번 주는, 자유지상주의에 대해서 배웠다. 물론 자유지상주의라는 하나의 생각으로는 많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자유지상주의가 바라는 바를 잘 알 수 있었다. 최소한의 국가를 바라고, 심지어 무정부주의를 바라는 이도 있을 만큼,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한다. 하지만 이 자유지상주의는 다소 예민한 문제들에 대입되면 꽤나 골치 아프다. 최저임금제, 차별적채용제도, 이런 모든 것을 국가에서는 컨트롤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부자들의 과세에도 손을 댈 수 없어서, 자유경제는 올 수 있겠지만, 경제적 불평등 해소는 어찌 될지 장담하지 못한다. 자유지상주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노력의 대가를 받는거라고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독단적인 활동은 없다고 생각이 들기에, 과세문제에서는 자유지상주의에 손을 들 수가 없었..

떠오른 생각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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