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로 가는 비행기 사실 남은 시간으로 따지면 6시간 정도 남았다. 그러나 태풍 장미의 육상으로 정상적 이륙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내륙에서는 비가 오고 있고, 부모님의 걱정과, 멀리 인도네시아에서 들려온 빗길 비행기 사고.. 괜히 비행기 공포증이 생기는 밤이다. 맛초킹 오늘 저녁으로 먹은 순살 맛초킹.. 순살도 맛있는 BHC 맛초킹 소스도 맛있다. 나의 입맛은 간장베이스 치킨이 점령한 것 같다. 이번에 제주도에 2주 정도 지내면서 느껴진 것이 있다. 가족의 관심이 따뜻하지만서도 나를 위축시키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의식을 했기에 고칠 수 있지만, 아직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사소한 심부름을 할 때, 아 이 심부름 과정 중에서 마음에 안 들면 또 꾸지람을 듣겠지하고 드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