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608

2020 06 18 포스트 코로나

오늘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축제가 있는데 코로나 19에 맞춰서 좌석 간격도 조절한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얘기이다. 코로나에 맞춰서 조금씩 일상의 부분들이 수정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 좀 더 바뀔 수 있는 것들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바뀔 필요성이 없었던 것들에 대해서 불편을 느끼고, 발전을 한다면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나는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무근거 옹호보다 무근거 비난이 좀 더 위험해 보인다. 이분법적 잣대가 위험하게 느껴진다. 일반화가 위험하게 느껴진다. 웬만한 일에는 그러려니 하고 싶은데,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게 잘 안되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반박해주지 않는 이상 내가 맞다는 생..

diary 2020.06.18

2020 06 18에 꾼 꿈

오늘 도학과제를 위해 6시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뭔가 나는 평소보다 오래 잔 느낌인데 아직 5시 39분이란 시각을 보고 잠에 드니까, 꿈에서 원래 몇시에 일어나려고 하면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는 말을 꿈에서 누군가 해줬다. 사촌누나 M과 해외여행을 가는 길인거 같다. 비행기가 자꾸 지연되어서 졸음이 쏟아진다. 출발도 하기 전에 지쳐버린 꿈이다.

떠오른 생각 2020.06.18

2020 06 17 파마에 대한 의견

아침에 급작스레 파마를 하러 갔다. 미용실 예약은 1시인데 그냥 지금 오라길래, 나도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잘됐다는 생각으로 갔다. 아직 머리가 많이 길지 않아서 곱슬기를 많이 넣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부드럽게 말리긴 했다. 부모님한테 파마를 했다고 하니까 돈이 남냐고 해서 속상했다. 돈이 남아서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속 안에서는 다른 생각들도 났다. shelter는 이제 육각형의 벌집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육각형의 구멍들이 송송 뚫려서 진짜 벌집인데, 너무 직접적인 디자인이라며 비판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diary 2020.06.18

2020 06 17에 꾼 꿈

1. 미용실에 왔는데 내가 파마를 하기애는 머리가 너무 짧다고 한다.(실제로 지금 미용실에서 쓰는 중) 내가 괜찮다고 해달라고 억지를 부렸다가 머리로 놀림을 받는 꿈. (지금도 살짝 걱정됨) 2.개를 폭행하는 집이다 백구는 새끼를 잃었다. 백구는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시름시름 앓는다. 그런데 주변의 신고로 나와 동료가 출동을 한다. 백구는 희망을 가지고 다른 동물들을 설득한다. 동물원 마냥 그 집에는 코끼리 하마 물소처럼 큰 동물들이 있었는데 그 동물들간의 대화로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를 한다. 지하로 땅굴을 파서 동물들에게 따라오라고 한다. 동물들이 다 나온 가운데 백구가 마지막으로 쫓기고 있다. 직원들 다수가 우리를 쫓는다. 동료가 상대방 여럿이 하는 말을 븓고 이성의 끈을 놓고 달려들어 싸운다. 곧이..

떠오른 생각 2020.06.17

2020 06 16 화욜

시간이 빠르다 이제 shelter 모형은 공간적인 것은 디자인이 끝나서 면에 대한 디자인 스터디 중이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서도 다른 기말. 과제들 때문에 없기도 하다. 미리미리 시간 있을 때 잘 준비해서 이번 학기 마무리 해보자. 불편해하지 않고 다가와주는 후배님들이 있어 감사하다 성격들도 다 좋아서 경청도 잘들 해주신다. 제주도에 놀러온다고는 하는데 진짜 오긴 올까 싶다 매번 온다고 하고 온 사람은 만난 적 없다 월욜날 늦게까지 술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타고 왔다. 택시기사님도 코로나의 여파를 많이 받으신다. 강남에서 빈 차로 10분 이상 돌아다녀본 적이 없었다는데.. 요즘은 자주 그러신단다. 사람들이 모두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택시기사님 안전운전 하시기를 바란다.

diary 2020.06.17

방구석 세계여행 2

https://www.youtube.com/watch?v=29RLeILVsWo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라트비아 편 라트비아는 북유럽 국가로 소련으로 부터 독립한 나라이다. 십자군 당시 독일군이 지내기도 했으며 스위티 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있기도 하다. 스위티 족은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민족이기도 하다. 원래 라트비아 사람들은 루터교가 대부분인데 영주가 카톨릭인 아내를 위해 마을 사람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고 그들의 옷을 화려하게 입고 다니게 한 것이 스위티족의 시작이다. 영주는 인근 마을 사람들에 의해 독살 되지만, 그 문화는 남아 아직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고령화는 스위티족도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들은 하지를 특별히 생각하여서 하지 때 축제를 하며 다음 날 ..

여행 2020.06.16

2020 06 15에 꾼 꿈

손가락 데는꿈을 꿨다. 꿈이라서 뜨거운지 모르고 불판에 손을 오랫동안 데다가 한참 뒤에야 뗐다. 물집이 산만큼하게 부풀어서 걱정이 컸다 물에 식히기 시작하니까 가운데 상처만 남고 붓기는 싹 빠져서 안심이 됐다. 친누나 or 사촌누나가 갑자기 검정고시를 보자고 한다. 나보고도 같이 검정고시를 보자는데 나는 갑자기 중앙대 행정학과를 가라고 한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그냥 건축학과도 괜찮다는 말을 들으면서 꿈에서 깼다.

떠오른 생각 2020.06.15

식품산업에서 전통이 중요할까

'된장의 전통을 표본화하기 위해 영양학적 관능적 측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든 생각' 식품 산업에서 전통 식품을 팔 때 나오는 얘기가 '우리가 전통이다. 전통의 방식이다. 원조다' 이런 말이 많은데 전통이란게 뭐가 중요할까 그리고 뭔가 전통이 아닌 것에 비해 더 좋다 이런 뉘앙스가 풍기는 것이 께림칙하여 생각을 남긴다. 엄마가 만든 김치가 너무 맛있지만, 영양학적으로 그리고 역사적 기원이 없기에 전통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지 않는가 '전통'이란 단어를 쓰고자 하는 그 마음이 소비심리와 엮이는 것도 알겠지만 뭔가 다양성을 잘 살리는 방식으로 식품산업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전통을 하나로 축약시키기에는 우리나라 땅덩어리도 꽤 넓은 편이란 생각이 든다.

떠오른 생각 2020.06.15

2020 06 14 교수님들은 기분이 어떨까

1. 교수님들의 기분 이제 종강이 빠른 과목들은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시험이나, 기말 대체 리포트만이 남는 시간이 됐다. 우리야 매 학기 다른 것을 배우고, 학년이 바뀐다는 것도 있고의 차이가 있는데 교수님들은 한 학기 끝날 때마다 무슨 생각이 들까, 계속 같은 것을(매 번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르치시는데 시간이 빠름은 모두가 공감이 되려나 싶다. 다음 학기에도 또 누군가가 올테고, 열심히 배우던 학생들이 한 학기마다 자신이 가르치던 과목을 이수하는 것에서 별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까. 나는 '고생하셨습니다' 이 한 마디가 정말 울컥할만큼 슬픈 거 같다. 별 생각이 없다가도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며 고개를 숙이는 손 윗사람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를 슬픈 감정이 차오른다. 이별의 슬픔인건..

diary 2020.06.15

2020 06 13 원점회귀

오늘은 오전에 매체와 표현 과제를 하고 오후에는 발식화 기말고사 대비 복습을 했다. 머리에 들어오질 않는다. 외웠다는 생각이 어떡해야 드는지 옛날에 암기를 하던 내가 신기할 따름이다. 무슨 자신감으로 외웠다고 생각했을까?? 저녁은 외삼춘이랑 먹었다. 외삼춘이 학교 근처로 이사와서 일주일 전에는 사촌동생들을 만나고 오늘은 외삼춘과 만났다.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고기가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도 익혀버렸다. 이 맛에 고기를 먹나 싶다. 고기를 먹고나서 맥주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삼춘네 집에 갔다. 삼춘네 집에서 영화리뷰 채널을 보다가 아바타 리뷰를 봤는데 2009년 아바타는 정말 명작인거 같다. 하나의 신화를 영화로 잘 표현해 냈고, 그 상상력, 그 표현이 대단하다 생각이 든다. 이 때 당시 첫 3D 영화라 ..

diary 2020.06.14
반응형